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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영주어문학회52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언간 자료의 어휘적 특징 -언간 자료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어휘를 중심으로-
배영환 ( Bae Young Hwa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7] 제35권 65~96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언간 자료의 어휘적 특징 가운데 `방언형의 사용`과 `언간 특이형`이라는 측면에 주목하여, 언간 자료에 나타나는 독특한 형태와 용법 등을 살펴본 것이다. 언간의 어휘 가운데 `방언형의 사용`은 특정 지역 편지에서만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형태를 우선 살펴 보았고, `언간 특이형`은 여느 국어사 자료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형태를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현재까지 확인된 언간 자료는 지역적으로 서울·경기,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로 나눌 수 있고, 계층적으로 왕실과 사대부 언간으로 나눌 수 있었다. 특히 언간 자료의 성격을 구어적 문어보다는 좀 더 문어에 가까운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경향은 초기 자료보다는 19세기 자료에 좀 더 심화되는데, 이는 언간의 투식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언간 자료에서 확인되는 방언형에는 `□-, 알시롭-,...
TAG 언간, 한글편지, 어휘, 구어체, 문어체, 방언형, Eongan, Hangul letter, spoken language style, written language style, dialect type
조선후기 현종비 명성왕후(明聖王后) 언간의 특성과 의미
이남희 ( Lee Nam Hee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7] 제35권 97~122페이지(총26페이지)
현종의 비 명성왕후가 남긴 언문 편지를 토대로 왕실 여성의 사적인 측면과 공적인 측면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 명성왕후가 남긴 언간에는 생활세계와 관련된 일반적인 성격을 띤 것 외에도 공적인 측면과 연계된 정치적인 성격을 지닌 것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조선사회에서 한문과는 달리 언문은 상대적으로 그 가치가 부수적이며, 또한 부녀자들의 그것으로 여겨지고는 했다. 여성들은 언문을 활발하고 쓰고 있었으며, 왕실 여성들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왕후는 언문으로 쓴 교서를 내리기도 했는데 그것은 공식적인 성격을 갖는 것이었다. 명성왕후는 셋째 딸 명안공주에게 언간을 보냈다. 명안공주는 명성왕후와 현종, 그리고 숙종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어머니는 물론이고 아버지, 오라버니 역시 그녀에게 언문으로 쓴 편지를 보낼 정도였다. 이를 통해서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해볼 수 ...
TAG 명성왕후, 언간, 언교, 명안공주, 현종, 숙종, Queen Myeonseong, Eongan, Eongyo, Princess Myungahn, King Hyeonjong, King Sukjong
경북 청도 지역의 장(醬) 명칭 연구
김지숙 ( Kim Ji Suk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7] 제35권 123~152페이지(총30페이지)
경북 청도 지역의 장 관련 음식 생활어를 살펴보기 위해 청도군 이서면, 풍각면, 운문면의 지역민을 그 대상으로 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장 명칭뿐만 아니라 관용 표현도 자연스럽게 채록할 수 있었고, 장을 담그고 보존하는 행위와 그에 따른 금기 사항도 살펴볼 수 있었다. 청도군은 상위 범주인 `장`을 중심으로 `딘장`과 `지릉장, 지렁`으로 된장과 간장을 구분하였고, 이러한 장 명칭은 시기, 방법, 맛, 기타 사항을 중심으로 `올장, 막장, 단장, 딩기장` 등으로 분화되어 나타났다. 또한 장을 뜨고 담그는 시기와 관련된 금기, 장의 상태 변화와 장맛에 관한 관용 표현을 통해 이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의 지혜와 감각적인 언어 사용을 엿볼 수 있었다.
TAG 청도(이서면, 풍각면, 운문면), , 된장, 간장, 명칭, 관용 표현, Names, Cheongdo(Iseo-myeon, Punggak-myeon, Unmun-myeon), Traditional Sauces and Pastes, classification mechanism of the vocabulary
의존명사 `듯`의 변천과 어미화 과정
최대희 ( Choi Dae Hee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7] 제35권 153~175페이지(총23페이지)
이 연구는 의존명사 `듯`을 대상으로 형태·통사론적 변천 양상을 파악하고, `듯`의 어미화 과정을 추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듯`의 형태론적 변천 양상을 살펴보았는데, `듯`은 후행하는 요소로서 영형태소나 파생접사 `-이`가 주로 결합하였고, 18세기 후반에 이르러 보조사 `-도`가 결합하고 있는 양상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듯`의 통사론적 변천 양상을 살펴보았는데, 선행어 제약은 15세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듯`에 선행하는 요소의 통합 제약은 큰 변화가 없었다. 수식어로는 관형절만이 선행하였고, 서술어는 동사, 형용사, 체언+이다가 모두 선행하였으며, 관형사형 어미는 `-ㄴ/-ㄹ`이 모두 선행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추가적으로 `듯`을 구성하는 전체의 의미는 선행요소나 후행요소보다는 `듯` ...
TAG 의존명사 듯, 형태론적 변천, 통사론적 변천, 어미화, 긴밀성, dependent noun `Deut`, morphologic transition, syntactic transition, ending process, compactness
< 동상기(東床記) >에 나타난 혼례의 일상
강문종 ( Kang Moon Jong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7] 제35권 177~203페이지(총27페이지)
< 동상기 >는 당대 일상적인 공간과 인문적 환경 속에서 가장 평평한 남녀 한쌍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였으며, 18세기 말 남녀 혼인 적령기가 16세 정도이며 20대 중반과 20세 전후부터 각 각 노총각과 노처녀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작품은 화려한 혼인식이 부유층의 과시적 소비의 대표적인 사례라는 사실과 `친영례가 행해질 때 필요한 각종 물품들`, `신랑 · 신부의 복식`, `신방물품`, `혼례음식` 등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특히, 18세기 말에 무반의 차별이 가장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과 혼인과 과거응시에 가장 큰 장애물이 바로 경제적 빈곤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뭄에 단비`, `타양에서 친구 만나기`, `어린 나이에 과거급제` 등이 일상에서 소소하게 느끼는 즐거움이며, `혼인 첫날밤`이...
TAG 일상성, 노처녀, 노총각, 김신부부전, 혼인 이야기, 신랑 발바닥 때리기, Ordinariness, old maid, old bachelor, Kimsin-pubujeon, wedding story, hitting the bare sole of groom`s feet
『삼한습유』에 삽입된 원전과 이야기의 맥락 변화
이종호 ( Lee Jong Ho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7] 제35권 205~234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삼한습유』에 나타난 문헌들 중 經書와 史書 그리고 시정의 이야기들이 문맥상 어떠한 의미로 활용되고, 작품의 문체에 어떤 식으로 기여하는지, 그리고 기존 연구 성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수용 원전과 『삼한습유』 내의 구절과의 비교를 통해 어떠한 성격상의 변화를 겪는지, 특히 맥락상의 변화의 이유는 무엇인지를 검토한다. 이러한 분석을 위하여 원전의 출전을 밝히고, 원전과 『삼한습유』내의 내용과의 異同을 분석하며, 異同을 설정한 이유를 살펴본다. 또한 원전의 맥락에서 벗어난 새로운 맥락창출을 시도한 근본 이유에 대한 고찰도 진행한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은 『삼한습유』가 기존의 사유체계와 이념에 대한 부정을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그것은 19세기 조선사회의 공고한 유가적 이념의 균열을 보는 것이며, 근엄과 진지를 문학에서 미덕이라고 보았던 김...
TAG 수용, 원전, 맥락, 변화, 서사, acceptance, original source, context, change, narration
`기술적 특이점`의 관점에서 본 신화적 상상력과 그 지향점: 동물적 상상력에서 식물적 상상력으로의 전환과 관련하여
최원오 ( Choi Won Oh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7] 제35권 235~266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제4차 산업혁명의 본격적 도래를 예견하는 개념인 `기술적 특이점`의 관점을 차용하여, 한국신화의 상상력 속에서 그것이 어떤 식으로 구현되고 있는가를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지하다시피 `기술적 특이점`은 기술의 변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져 현재의 인간의 생활을 더 이상 되돌릴 수 없게 만드는 가상 지점을 뜻한다. 따라서 `기술적 특이점`은 이전과 이후의 경계가 획정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이것은 한국신화에서 동물적 상상력에 익숙한 `동물로서의 인간`이 이전의 상태에 경계를 지으면서 `식물적 상상력을 하게 되는 인간`(말하자면 신인류)으로 초월하려는 것과 일정한 상동관계에 있음을 암시해 준다. 그런데 기술적 특이점이 인간과 기계의 분별이 거의 없어지는 지점에서 태동되는 것처럼, `식물적 상상력을 하게 되는 인간` 역시 `동물로서의 인간`과 거의 ...
TAG 한국신화, 동물적 상상력, 식물적 상상력, 기술적 특이점, 제4차 산업혁명, Korean mythology, technological singularity, animal imagination, plant imaginatio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김려(金?)의 < 우산잡곡(牛山雜曲) > 연구
한정호 ( Han Jeong Ho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7] 제35권 267~291페이지(총25페이지)
담정 김려(?庭 金?)는 1801년 신유사옥(辛酉邪獄)에 연루되어 경남 창원시진동면(옛 진해현)으로 유배를 와서 5년 8개월 동안 머물며, 유배살이 도중에 『우해이어보』 (1803년 9월)를 저술했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로 널리 알려져있다. 『우해이어보』에는 창원지역의 기이하고 신기한 어패류 72종을 표제로 삼아 형태, 습성, 맛 등을 비롯하여 이용법, 어획법, 유통과정, 효능 등을 언급하고 있다. 아울러 글의 말미에 한시 < 우산잡곡 >을 첨가하고 있다. 이에 글쓴이는 김려의 창원 유배생활과 『우해이어보』의 창작 배경에 대해 꼼꼼하게 짚어보고자 했다. 나아가 유배지 창원의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우해이어보』 소재의 기속시(紀俗詩) < 우산잡곡 >의 특성을 따져보고자 했다. 김려는 과거의 `진해현`, 곧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 진...
TAG 김려, < 우산잡곡 >, 유배살이, 『우해이어보』, 기속시, 창원지역, 어촌생활, 어패류, Kim Ryo, Woosan-Jabgok, Woohaerieobo, Changwon area, life of fishing village
김석범 문학과 제주 -장소의 탄생과 기억(주체)의 발견
김동현 ( Kim Dong Hyu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7] 제35권 293~318페이지(총26페이지)
『화산도』는 해방 이후 제주의 역사적 경험이 국민국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였던 내부식민지화 과정이라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동안의 4 · 3문학이 기억의 복원을 통한 역사적 진실을 드러내는 기억투쟁의 양상을 보였다면 김석범은 제주라는 구체적 지역이 해방 이후 이중의 식민지적 상황에 처해가는 양상을 구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를 위해 김석범은 제주라는 구체적 공간을 주체의 의지와 기억으로 재구성하면서 새로운 장소성을 부여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화산도』는 새로운 장소로서 `제주`를 탄생시키는 동시에 지역의 역사를 재구성하고자 하는 의지적 산물의 투영이라고 보아야 한다. 『화산도』가 지니는 문제적 성격은 해방 이후 국가 만들기의 과정에서 발생한 제주 4 · 3을 이념적 대립이 아닌 `서울/제주`라는 지역의 대립이라는 관점에서 그려내면서 제주 4...
TAG 김석범, 화산도, 제주, 내부식민지, 지역의 장소성, 기억의 발견, 국가폭력, Kim Seok-bum, Hwasando, Internal colony, locality, Discovery of memory, nation-state violence
김학철의 조선의용대 이야기와 『항일 영웅』
박태일 ( Park Tae Il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7] 제35권 319~357페이지(총39페이지)
이 글은 김학철이 평양에서 발표했던 미발굴 소설 「항일 영웅」을 찾아 됨됨이를 소개하고자 한 것이다. 첫째, 「항일 영웅」은 1946년 12월 22일부터 29일까지 6회에 걸쳐 『로동신문』에 연재되었다. 조선의용대 대원으로 특출한 공훈을 세우고 희생당한 두 영웅, 곧 최지남과 문명철의 영웅지(英雄誌)를 병렬시킨 작품이다. 최지남은 1942년 초여름, 중국군 전사와 둘이서 왜군 중대 병력을 맞아 결연히 싸우다 산화했다. 무공뿐 아니라 지략이 뛰어났던 문명철은 1943년 4월에 순국했다. 둘째, 최지남 영웅지는 전쟁 준비 활동을 보여 주는 도입부와 최지남의 순국 현장 목격담인 전개부로 이원화한 짜임새를 갖추었다. 그 가운데 눈인 목격담 안쪽 이야기는 서울에서 발표했다고 알려진 「구멍 뚫린 맹원증」을 확대, 변형시킨 것으로 보인다. 셋째, 문명철 영...
TAG 김학철, 『항일 영웅』, 조선족 문학, 조선의용대(군), 연변문학, 노동신문, Kim Hakchul, Hero of Anti-Japanese War, North Korean literature, Korean-Chinese Literature, The Korean Volunteer Army, Cheo Jinam, Mun Myung 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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