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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AND 간행물명 : 한국언어문화103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박경리 소설에 나타난 여성 인물의 사유방식과 정체성 모색 -≪표류도≫, ≪김약국의 딸들≫, ≪시장과 전장≫-
김인경 ( Kim In Kyung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8] 제66권 183~199페이지(총17페이지)
본고에서는 박경리의 작품 ≪표류도≫, ≪김약국의 딸들≫, ≪시장과 전장≫를 중심으로 시대에 대한 여성 인물의 사유방식과 정체성의 관련 양상을 고찰해 보았다. 먼저 2장에서는 ≪표류도≫의 ‘현회’를 통해 내적인 분열의 극복과 현실 긍정의 의지를, 3장에서는 ≪김약국의 딸들≫의 ‘용빈’을 통해 가족애의 회복과 사회의식의 추구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4장에서는 ≪시장과 전장≫의 ‘지영’을 통해 돌봄의 윤리와 생명의식의 회복을 살펴보았다. 세 작품 속 여성 인물들은 타인의 수용과 현실 혼란의 극복을 통해 갈등적인 세계와 화해하는 가운데 자기 자신을 찾고자 한다. 이것은 개인에서 사회로의 이동을 통해서 주체의식이 바탕이 된 정체성의 모색으로 인간 생명력의 중요성을 알 수 있게 한다. 이와 같은 본고의 논의는 박경리 문학의 여성 인물들이 갖고 있는 시대에 대한 사유 방식...
TAG 사유방식, 정체성, 주체, 의지, 존엄성, 현실인정, 사회의식, 생명의식, reason, identity, main, will, dignity, awareness of life
1990년대 남성 시인들의 시에 발화된 언어적 추(醜)의 한계
엄경희 ( Eum Kyoung-hee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8] 제66권 201~226페이지(총26페이지)
본 논문은 욕설과 비속어에 의한 ‘격하’의 방식과 의미를 1990년대 남성 시인의 시에 나타난 ‘개’와 ‘년’의 수사적 확대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한 후, 그것을 바탕으로 1990년대 시에 나타난 언어적 추의 사회적 의미와 미적 성과를 밝혀내고자 의도한 것이다. 이 글에서 동시대의 여성 시인들이 사용한 추의 언어를 분석 대상에서 배제한 까닭은 논의의 초점이 페미니즘 문제로 귀결되는 것을 제어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논리 전개를 위해 카를 로젠크란츠의 ‘추의 혼합감정’, 미하일 바흐찐의 ‘탈관(脫冠)’, 김지하의 ‘찬탈’의 의미를 염두에 두었다. 1990년대 시편에 드러난 비속어와 욕설은 권력과 정치에 대한 환멸, 퇴폐적이고 향락적인 대중문화에 대한 혐오, 무력감에 빠진 지식인들의 냉소와 자학이 응축·반영된 혼합감정의 반항적 표출이라 할 수 있다. 1...
TAG 추의 유효성, 추의 가능성, 탈관, 찬탈, 격하, 재생, 비속어, 욕설, 장소성, 풍자우화, effectivity of ugliness, de-coronation, usurpation, demotion, renewal, slang, abuse, spatiality, satirical allegory
박목월 시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 관한 비판적 논증
이상호 ( Lee Sang Ho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8] 제66권 227~246페이지(총20페이지)
이 논문은 비예술적인 시각으로 박목월 시를 비판한 불합리함을 다시 비판하고 목월 시의 진면목을 논증하기 위해 연구되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점에 초점을 맞추었다. 첫째는 시의 예술적 자율성을 간과하고 정치사회적인 현실을 반영한 농도에 따라 시의 가치를 가늠하는 민중문학적인 시각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이다. 둘째는 목월의 초기 시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태도가 온당하지 않음을 확인하기 위해 목월 시의 시적 완성도를 논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목월의 초기 시가 예술적으로 잘 지어진 수작(秀作)임을 증명하려고 했다. 박목월의 초기 시에 대한 비판적 태도 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자연 몰입의 경향을 보여주는 작품을 현실 도피적으로 매도한 경우이다. 이런 태도는 시가 시인의 현실적 경험과 상상력의 조합에 의하여 예술적으로 형상화된 양식이라는 점을 간과하여 ...
TAG 한국 현대시, 박목월, 예술인식, 시적 완성도, 참신성, 비판적 논증, Korean modern poetry, Park Mok-wol, recognition of art, poetic completeness, originality, critical demonstration
기쁨화행의 하위화행 분류 연구
정종수 ( Jeong Jongsu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8] 제66권 247~270페이지(총24페이지)
이 연구는 기쁨화행의 하위화행을 분류하고 그 각각의 정의와 특성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쁨화행’이란, 정표화행의 일종으로서, 기쁨의 정서를 청자에게 드러내는 화행이다. 기쁨화행은 기쁨화행(협의), 감탄화행, 칭찬화행, 애정화행, 축하화행, 감사화행, 축복화행, 환영화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쁨화행(협의)이란, 무표적인 기쁨의 정서를 드러내는 화행이다. 감탄화행이란, 훌륭하다고 느끼는 기쁨의 정서를 드러내는 화행이다. 칭찬화행이란, 어떤 이의 좋은 점이나 좋은 일을 훌륭하다고 느끼는 기쁨의 정서를 드러내는 화행이다. 애정화행이란, 누군가를 좋아하는 기쁨의 정서를 드러내는 화행이다. 축하화행이란, 타인의 좋은 일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기쁨의 정서를 드러내는 화행이다. 감사화행이란, 청자가 한 일에 대하여 고마워하는 기쁨의 정서를 드러내는 화행이다...
TAG 기쁨화행, 정표화행, 감탄화행, 칭찬화행, 애정화행, 축하화행, 감사화행, 축복화행, 환영화행, Pleasure Speech-acts, Expressive Speech-acts, Admiration Speech-acts, Compliment Speech-acts, Affection Speech-acts, Celebration Speech-acts, Gratitude Speech-acts, Blessing Speech-acts, Welcome Speech-acts
정조(正祖) 스토리에 나타난 암살 모티브에 대한 고찰 -영화 <역린(逆鱗)>을 중심으로-
최민성 ( Choi Min Sung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8] 제66권 271~294페이지(총24페이지)
이 연구는 정조 암살과 관련된 역사적 서술의 실체를 상세히 살펴보고 이를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 <역린>이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변용시켰으며 그 변용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인물과 사건, 플롯의 측면에서 <역린>의 가장 큰 변용 양상은 자객의 구성에 있었다. <속명의록>의 기록에 전흥문 한 명으로 되어 있는 자객을 세 명의 살수로 늘려 서브플롯의 내용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정조 스토리와 차별점을 만들었다. 이들이 정조와 대립하거나 혹은 정조를 시해해야 하는 자기 임무를 포기할 정도로 정조와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정조 캐릭터도 부각시키는 방향이었다. 그리고 자객의 역할이 커지면서 정유역변 암살 시도 자체의 스케일이 커지고 스펙터클한 액션 씬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에 맞추어 정조도 강인한 체력과 무술 실력을 지닌 캐릭터로...
TAG 정조, 스토리텔링, <명의록>, <속명의록>, 암살모티브, 각색, Jeong-Jo, stroytelling, Myonguirok, Post-Myonguirok, motif of assassination, adaptation, 正祖
정지용의 말 연작 연구
이수정 ( Lee Soojong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8] 제65권 229~252페이지(총24페이지)
본 연구는 <말>, <말 1>, <말 2>를 연작으로 보고 <말 1>, <말 2>의 의미를 본격적으로 해석하는 동시에 연작을 통해 전변하는 문제의식을 추적한다. 이 논문은 기존 연구에서 정지용의 시에 결여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했던 계몽 의지와 저항 의식의 존재를 발견하고 있다. <말 1>은 문학을 통해 식민지 청년들을 각성시키려는 계몽적 의지가 말의 질주라는 장관을 연출한다. <말 2>는 계몽주의의 한계를 반성하면서 식민지 청년들을 민족적 정체성을 발견하고 구성하는 주체로 재발견한다. 이러한 변화는 말 연작 속의 화자의 관점과 역할 변화로 드러난다. 또한 말 연작에서 정지용은 근대시를 학습하고 훈련하기 위해 창작했던 일어시와 결별을 선언하고 문학적 자부심을 표출하며, 우리말 시를 통해 민족적 정체성 완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TAG 정지용, <말 1>, <말 2>, 계몽 의지, 식민지 청년들, 민족적 정체성, 저항 의식, 근대시, Jung Ji-yong, ``Horse 1``, ``Horse 2``, Serial works on horse(말 연작), enlightenment, colonial youth, national identity, resistance consciousness, modern poetry, poems written in japanese(일어시)
감정과 의식: 신경과학과 인공지능 시대의 문학
이상욱 ( Yi Sang-wook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8] 제65권 5~28페이지(총24페이지)
이 논문은 최근 사회적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신경과학과 인공지능의 발전이 문학의 기능과 미래에 어떤 시사점을 갖는지에 대한 시론적 분석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전통적으로 문학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 핵심 개념, 감정과 의식에 대해 현대 인공지능 연구와 신경과학 연구가 현재 시점에 도달한 결론과 그 결론의 철학적 함의를 고찰한다. 이 과정에서 감정과 의식의 구성적 성격이 강조된다. 그리고 감정과 의식의 구성적 성격이 인간의 감정을 흉내 내려는 감정 로봇이 갖는 위험성과 인간 의식의 독특함이 문학의 미래에 대해 갖는 시사점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감정과 의식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문학적 탐색이 서로 보완적일 가능성에 대해 탐색한다.
TAG 감정, 의식, 구성, 감정 로봇, 인공지능, 신경과학, 문학, Emotion, Consciousness, Emotional Robot, Artificial Intelligence, Neuroscience, Literature
하이퍼서사의 복합양식적 재현 양상
장노현 ( Jang Nowhyu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8] 제65권 307~332페이지(총26페이지)
하이퍼서사는 하이퍼링크를 아주 의도적, 체계적으로 활용하여 만든 ‘잘 구조화 된’ 서사물이다. 그것은 기존 인쇄 서사물과 다른 여러 형식적 특성들을 가진다. 본고는 그 특성들 중 하나인 복합양식적 특성이 실제 작품의 서사 구성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연구하였다. 연구를 위해 참조하고 분석한 하이퍼서사 작품은 < 그래마트론 Grammatron >, < 크바드레고 Quadrego >, < 지하철 이야기 Subway Story >, <99인의 최종전차> 등의 국외 작품들과 39인 공동작 <두 가족 이야기>, 윤서연·이금영의 < Fugue >, 김민진의 <자화상>, 문홍연·정다슬의 < Truth > 등의 국내 작품들이다. 하이퍼서사의 가장 기본적이고 우선적인 재현 수단은 문자언어이다. 하지만 인간이 가지는 서사 욕망을 다차원적 감각을 통해 표현하기 위해 하이퍼서사는...
TAG 디지털서사, 하이퍼서사, 하이퍼픽션, 웹소설, 하이퍼텍스트, 복합양식, 문자언어, 멀티언어, 시각적 재현, 멀티미디어적 재현, 재현 수단, Digital Narrative, Hyper Narrative, Hyper Fiction, Web Novel, Hypertext, Multimodal, Visual Representation, Multimedia
초기 한낙원의 과학소설에 나타난 ‘소년’의 의미
임지연 ( Im Ji Yeo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8] 제65권 279~305페이지(총27페이지)
이 논문은 한낙원의 초기 과학소설인 <잃어버린 소년>과 ≪금성탐험대≫에서 소년이 어떻게 이상적 남성상으로 만들어지고 미래 과학의 지도자로 구상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한낙원의 과학소설은 당대 세계 과학담론과 연동되어 있으며, 현대과학이 처한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예측된 미래를 그린 것이다. 우주시대 ‘소년’은 세계적 난제들을 돌파해나가기 위해 고안된 장치였다. 이때 소년들이 구성된 방식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소년들은 과학지식과 높은 도덕성이 체화된 탁월한 몸의 능력을 통해 만들어진 이상적 존재이다. 소년들은 이상화된 몸을 가진 존재로서, 지구전쟁(냉전)과 우주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세계적 지도자로 성장한다. 둘째, 소년들은 지배적 남성들과의 대비를 통해 우월한 남성의 지위를 획득하고, 소녀들과의 젠더 위계화를 통해 특권적 존재로 승격한다. 즉 소년들은 노과학자...
TAG 한낙원, 스페이스 오페라, 냉전, 우주전쟁, 소년성, 이상적 남성성, 패권적 남성성, 소녀의 위계화, 나쁜 과학자, 선한 과학자, 세계정부, 우주여행, Nak-won Han, Space Opera, Cold War, Space War, Boyishness, Ideal masculinity, Hegemonic masculinity, Girl’s hierarchy, Bad Scientist, Good Scientist, World Government, Sp
김연수 소설의 정치성 양상 연구 - 포즈로서의 성격을 중심으로
서덕순 ( Seo Deok-soo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8] 제65권 145~167페이지(총23페이지)
김연수의 소설은 거대서사나 담론이 사라진 공간에서 부각된 개인성에 집중한 다. 집단에서 떨어져 나온 개인은 더 이상 집단주체에 의한 기억에 의존하기를 거 부하지만 국가나 공동체를 온전히 부정하는 개념은 아니다. 집단이나 공동체에 대 한 부정적 인식은 그 자체보다는 그로인해 억압되거나 소외된 영역들을 부각시키고 표면에 노출시켜 새로운 서사적 힘을 생성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본고는 김연수 소설의 인물이 포스트모던한 정치성을 띠고 있다고 보고 이의 양상을 ‘개인’의 측면에서, 일차적 타자인 ‘가족’관계망에서, 그리고 이를 확장한 ‘세계’와의 관련 하에 고찰해보았다. 먼저 ‘개인’에 대해 정리하면 대상으로서의 세상이 아닌 개인 스스로가 구체적인 세상 속에 자신을 던져 얻어낸 ‘몸의 상상력’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일상의 새로운 풍경’들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포...
TAG 결핍, 관계, 소통, 포스트모던한 정치성, Deficit, relationship, communication, post-modern political nature, decent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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