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감상문]베르나르베르베르의 `뇌`에대한 서평모음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41)의 신작 소설 가 이세욱씨의 번역으로 출간됐다. 베르베르는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프랑스에서는 '평단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도 자기 책들을 500만부나 팔아치운 작가'로 불린다.   베르나르가 등단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이 작품은 2001년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콩쿠르 상 등 프랑스의 주요한 문학상 수상작들이 발표되는 이른바 '문학 시즌'을 통과하면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소설은 저명한 신경정신의학자 사뮈엘 핀처가 슈퍼 컴퓨터 '딥 블루 Ⅳ'를 꺾고 체스 세계 챔피언에 오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컴퓨터와의 두뇌 대결에서 승리한 사뮈엘 핀처. 그러나 톱모델인 약혼자 나타샤 안데르센과 사랑을 나누는 도중 죽게 된다. 경찰이 내린 결론은 복상사. 그러나 '과학부의 셜록 홈스'라는 별명을 가진 잡지사 기자 이지도르 카첸버그는 타살임을 직감하고 동료 뤼크레스 넴로드와 함께 수사를 시작한다. 결국 두 사람은 칸 법의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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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이외수의 황금비늘을 읽고 독자들이쓴 약10명의 감상평과 언론의 사평
    권영주 (Seattle, USA) 20대 학생 오늘 [황금비늘]을 끝까지 읽었어요. 조금 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5분 전에 책의 마지막을 덮었습니다. 눈물을 흘렸어요. 그래서 눈물이 마르기 전에, 꼭 선생님께 "감사합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잘 쓰지도 못 하는 편지를 감히 보내드릴 결심을 했어요. 많은 것을 얻은 느낌이었어요. 아니, 얻었다기보다는 제 안에 봉인되어 있던 그 무엇인가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항상 잡힐 듯 말 듯, 행할 듯 말 듯한 그 무엇이 오늘은, 지금 이 시간에는 조금 더 확실해 진 것도 같고요. 마지막 금선어를 주인공이 보았을 때, 저 역시 금선어를 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에, 그가 느꼈던 '전율'이라는 것을 저도 느꼈어요. 소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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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감상문]윤대녕의 천지간을 읽고
    1.시작하기 2.글의 특색 3.아쉬운 점. 혹은 티 4.맺으며 2.글의 특색 심사 의원들의 칭찬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보는 천지간의 가장 큰 우수성은 바로 문장의 하나 하나가 [주제로 몰입]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소설은 이른바 외숙모의 문상 길을 가던 작중 화자 '나'가 여행길에서 죽음을 드리운 여인을 발견하고 뒤를좇아 구계 등 바닷가까지 가고 거기서 어떠한 운명의 사슬에 이끌려 여인의 죽음을 구제하고 각기 제 갈 길로 간다는 여로형의 소설이다. 하지만 작가는 여행길이라는 흔한 구도 아래에서 주제로 몰입되 는 수많은 장치들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나열하여 작품을 놀라운 황금색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흔한 기성작가의 글들도 버리는 문 장이 많은 것에 비하여 천지간의 문장은 어느 것 하나 예사롭지 아니한 것이 없고 주제와 교묘히 하나의 틀로서 연결 고리를 지니 고 있는 것이다. 그 전율 스러운 나열이 바로 대상 작으로의 선정 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작가는 여러모로 글에 대하여 고민하고 생 각한 후에야 글의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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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님웨일즈의 아리랑(song of ariran)에 대한 감상평
    뒤적뒤적 인터넷 서점을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이름.. 아리랑..하면 민족의 정기 쯤 으로만 생각하던나. 그런데..왠 외국작가? 외국인이 아리랑 노래를 듣고 좋아서 그런 이름을? 영문 이름이 Song OF Ariran. 이라.. 음..시집 정도 되겠군. 하고.. 아래 '하늘이여 땅이여' 와 함께 주문했다. 그런데 왠걸...묵직한 책한권이 내 손안에 들어왔다. 아리랑 고개는 탄식의 고개 한번 가면 다시는 못 오는 고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아리랑의 유래를 읽어나가는 순간.. 나는 그 시대에 나약하고 힘없고 정의로운 청년을 떠올렸다. 그는 자신이 옳다는 것도 분명히 알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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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세계화의 덫`에 대한 서평
    세상은 점차 하나로 통합되어가고 있다. 미국의 회사였던 것이 어느새 본토에는 지휘부만 존재하는 회사로 자리잡았으며, 자본의 수익상태가 좋거나 노동자들의 인건비가 싼 나라들로 옮겨가면서 비용절감과 함께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기업뿐만이 아닌 자본시장의 핫머니들까지도 국경이라는 것을 비웃으며 오늘도 전세계를 상대로 투기를 계속하고 있는 상태다. IMF를 겪으면서 한국이라는 나라는 마치 세계화만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며, 성공의 길이라고 믿는 듯 했다. 자각하지 못한 상태에 모든 것을 다 내어준 우리는 현재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 것인가? 결과적으로 모든 자본시장을 개방해서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이 있는가? 모든 시각이 편향된 상태에서 결과적으로 희생양이 되어버린 국민들의 안정된 삶을 국가의 존립이라는 것과
    한스페터마르틴 하랄트슈만 산업혁명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독후감세계화의 덫에 대한 서평
  • [독서감상문]이문열의 『선택』을 읽고
    이 소설은 장씨 부인이라는 조선시대의 한 여성이 자신의 일대기를 서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진다. 정부인 안동장씨는 경당 장흥효의 딸로 금계리에서 태어나, 재령사람 석계 이시명과 혼인하였다. 전처 소생 상일과 본인소생인 존재 휘일, 갈암 현일 등 형제를 모두 훌륭히 교육하여 7현자라 칭송받게 하였으며 특히, 본인 소생 휘일은 홍범연의라는 정치철학 저술을 남긴 대학자로, 또한 현일은 이조판서까지 올랐다, 즉 퇴계-학봉-경당-존재, 갈암으로 이어지는 영남학파의 전통을 계승할 수 있게 한 현명한 아내요 문장가로 이름을 떨쳤다. 부인이 만년에 쓴 규곤시의방 일명 음식지미방은 귀중한 요리로서 주목을 받고 있고, 부인이 쓴 시 여러편과 용을 자수해 놓은 가보 작품이 전해져 오고 있다. 영양 석보 원리리리에
    이문열 독서 감상 책, 독서감상문이문열의 선택을 읽고
  • [소설]검은사슴을 읽고
    오랜만에 강한 흡인력이 있는 소설을 만났다. 강한 흡인력이란 정의는 간단하다. 나를 밤새우게 만든 책이라는 뜻이다. 근 420페이지의 분량의 소설이 왠만한 흡인력 없이는 나를 밤새우게 만들지는 못한다. 밤새서 책읽는 것이 어렵다는 게 아니라 근래에 들어 나에게 보기 힘든 것이었다. 처음 시작하는 부분에서는 사실 실망스러웠다. 되도록이면 간결하고 쉬운 문장을 선호하는 나에게는 첫 페이지에서 시작되는 묘사, 너무나 문학적인 표현들이 눈에 거슬린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나름대로 그런 부분이 필요한 뜻을 조금이나마 알겠다. 주인공들은 취재기자 인영, 대학후배 명윤, 갑자기 사라진 의선, 의선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알게 되는 10년간 탄광사진을 찍어온 장씨, 의선의 아버지로 밝혀지는 광부 임씨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상처로 인해 삶이 왜곡되었거나 삶을 간신히 버티어 나가는 사람들이다. 생활환경에서 시작된 상처, 아내의 가출, 아버지의 가출, 어려운 생활고, 언니의 갑작스런 죽음..이유는 서로 달라도 그들의 모습은 한결...
    광부 한강 장편소설, 소설검은사슴을 읽고
  • [독서감상문]극단의 시대를 읽고
    우선 이 책을 다 읽고 난 소감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작년 말에 보았던(어느 방송사에서 방송을 했는지는 기억이 안남) BBC에서 제작한 20세기를 정리한 10부작 다큐멘터리를 본 느낌 이였다. 맨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어려운 단어들 때문에 정확히 말하자면 배경지식의 부족으로 고생을 했다. 나는 20세기 역사를 정리한 책이라고 해서 시대순서 지역별로 정리 되있는줄 예상하고 읽었다. 그러나 이 책을 쓴 작가 에릭 홉스봄 Eric Hobsbawn)의 해박한 지식으로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어서 여러 가지 시대별 사례를 들어가며 그것들의 역사적 인과관계를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어떤 시대의 사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보다는 역사적 인과관계를 매우 중요시 여기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은 1914-1991년을 다루고 있는데 저자가 이 시대를 직접 보고 느끼고 살아간 한사람으로서 솔직한 심정을 나타낸 것이 흥미로웠고 그것이 이 책 '극단의 시대'를 더 특히 '극단'이라는 단어를 잘...
    에릭 홉스봄 석유파동 1차세계대전 공산주의, 독서감상문극단의 시대를 읽고
  • [종교]최고경영자예수에 대한 언론평 및 감상문 모음
    번역에 많은 실망감을.... [허양원] (9) 2001-07-11 23:42:44 여기에 올라와있는 내용들이 거의다 책의 긍정적인 면을 손꼽고 있네요. 그래서 전 책의 부정적인 면을 알리고자 합니다. 전 이책을 여러 지체들의 말대로 좋다는 말과 과연 리더란 어떠한 것이어야 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구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커서인지 실망은 정말 커더군요. 예수님의 여러 가지 면들에 대하여 그것을 알아낸 영적인 눈을 가진 저자의 면은 정말 칭찬하고 칭찬할만 합니다. 하지만 그것의 번역이 영 아니더군요. 단적인 예로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유월절날 기도하면서 우셨는지요? 그 외에도 번역상에 상당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부분이 많아서 실망이 큽니다. 그래서 전 번역을 누가 했는지를 확인해보았죠. 두분
    예수 기독교 로리베스존스 기적의사명선언문 리더쉽, 종교최고경영자예수에 대한 언론평 및 감상문 모음
  • [독서 감상문]이문열의 `선택`을 읽고
    '나'는 어릴 때부터 총명하고 서예에 능해서 부모님과 주변의 총애를 한 몸에 받으며 자라났다. 현대로 치자면 능히 여류명사가 되고도 남음이 있는 재능이고 실력이었다. 그러나, 여자의 본분이란 결국 현숙한 가정주부란 대전제 앞에서, 아깝긴 해도 처녀시절 부지런히 갈고 닦은 재주와 경력들을 일시에 포기하고 이씨 집안으로 출가해 전업 가정주부로 일생을 바친다. 물론 '나'는 시댁 집안에서 훌륭한 며느리로 아내로 어머니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당시 최고의 모범적 여성이란 타이틀을 획득한다. 그래서 '나'의 모든 행덕은 생시는 물론 죽어서까지 시댁 집안의 귀감이 되고 나라 안의 칭송을 듣게된다. 또 근자에 이르러선 '나'의 행적이 신 사임당의 덕행에 비견되고 있는 바다. 쉽게 말해 '나'는 그렇게 잘난 여자였다.
    페미니즘 남여차별 여성우월 책, 독서 감상문이문열의 선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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