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후감]헤르만헤세의 `수레바퀴 밑에서`를 읽고
    우리나라 학생들은 아주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 학교 수업에 학원, 과외,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길을 걷다보면 학원 차를 많이 보게 된다. 그 속에 탄 아이들을 보면 난 감옥에 끌려가는 듯한 모습 같이 느껴진다. 또 누군가는 교도관으로 보일 것이다. 이 암담한 현실을 우리는 반성해 봐야 하지 않을까? '수레바퀴 밑에서'는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한스는 한 시골학교의 우등생이다. 고장의 자랑이고 아버지의 자부심이다. 한스는 그 어렵다던 신학교에 들어간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공부와 성적의 불안감이 한스 주위를 늘 둘러싸고 있다. 그러던 중에 한 친구를 만난다. 그는 공부의 구렁텅이 속에 빠져있는 한스를 일깨어 준다. 방황하던 한스는 그 친구가 퇴학을 당한 뒤 정신 질환을 보인다. 시골 고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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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죄와벌을 읽고나서.....
    심오한 주제를 담고 있다는 책 죄와 벌을 읽기로 마음을 먹는 것은 꽤나 힘들었다. 이걸 언제 다 읽나 하는 생각에 앞이 막막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용기를 내어 책장을 넘겨 가면서 나는 이 소설의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로쟈)에게 커다란 흥미를 느꼈다. 라스콜리니코프는 인간을 두 부류로 나누고, 그 중 한 부류는 인류의 발전을 위해 범죄의 행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결국 앞으로의 성공을 위한 돈을 얻기 위해서 고리대금을 하는 노파를 죽이고 그 여동생까지도 우연히 죽이게 된다. 그 이후로 계속해서 정신적 불안감에 시달리다가 자수를 하는 것으로 그의 범죄는 끝을 맺는다. 언뜻 보면 미치광이 살인자 같은 이 사람에 대해 나는 몇 가지 질문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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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감상문]`구운몽`을 읽고
    구운몽.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도 나왔던이야기고 사실 우리나이쯤엔 한번쯤은 다 접해 봤던이야기일것이다. 고전 소설이다 해서 전부터 많이 권해졌던 책이기도 하고, 그런데다 양소유의 인간 세상 얘기가 꽤 재미있어 많이 읽어보았다. 이런 소설을 몇백 년 전에 썼다니... 사람의 기본적인 생각은 비록 시대가 다르다 해도 비슷하게 마련인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초등학생용의 얇은 책으로 읽어본 이래, 이 책 저 책 고문으로도 읽어보면서 내용을 잘 알게 되었다. 사실 어렸을 적에는 그저 성진의 꿈 속 얘기인 양소유의 삶이 재미있었을 뿐이었고, 양소유가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고 싸움마다 이기니 그게 좋았을 뿐이었는데, 차츰 크면서 양소유의 삶이 주는 의미와, 성진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었다. 역시 자라면서 머리도 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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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감상문]미치오가쿠의 `초공간`을 읽고
    치타의 가장 멋지고 우아한 특징인 벌판을 가로질러 달리는 모습의 원리는 치타를 동물원 철창에 가두어 두고 아무리 분석을 해봐도 절대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초끈이론을 기본개념으로 하여 을 설명하는데,가시세계인 3차원을 동물원 철창에 비유하여 예를 들면서, 자연의 원리도 3차원이나 4차원에서 설명되기는 너무 좁다고 한다. 오히려 자연 법칙은 더 높은 차원에서 표현될때 더 간단해지고 한 층 우아해 질 수 있다. 이렇게 자연원리를 단순화하거나 또 시공간을 관통할 수 있는 수단, 자연의 모든 힘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수단을 찾으려면 10차원 크기의 방이 필요하다. 우주 창조의 순간에 BIG BANG 이 일어나는 순간 10차원이 4차원과 6차원으로 나누어졌는데, 4차원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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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감상문]비너스와 아도니스의 사랑이야기
    어느 날 아프로디테는 아들 큐피드(에로스)와 놀고 있을 때 아들이 가지고 있던 화살에 상처를 입었다. 그녀는 재빨리 아들을 밀어냈으나 상처는 생각한 것보다 깊었다. 상처가 낫기 전에 아프로디테는 아도니스를 보자 매혹되었다. 그래서 이제까지 잘 다니던 파포스 마을도, 크니도스섬도, 게다가 광물이 풍부한 아마투스에도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않게 되었다. 그녀는 천상에 오를 수도 없게 되었다. 천상보다도 아도니스 쪽이 더 중요했다. 그녀는 아도니스의 뒤를 따라다녔다. 이제까지 자기의 용모를 아름답게 하는 데만 관심을 가지고 그늘 밑에서 휴식을 즐기던 아프로디테였으나, 이제는 수렵의 여신인 다이아나와 같은 옷차림을 하고, 숲속을 지나거나 산을 넘으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리고 자기의 개를 불러 토끼나 사슴 등 위험성이 없는 동물만을 사냥하고, 사냥꾼에게 덤벼드는 늑대나 곰은 피하였다. 아프로디테는 아도니스에게도 그런 짐승들을 경계하도록 타일렀다. 아프로디테는 이런 경고를 아도니스에게 하고, 이윽고 백조가 끄는 이륜차를 타고 천공을 날아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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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감상문]베르나르베르베르의 `뇌`에대한 서평모음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41)의 신작 소설 가 이세욱씨의 번역으로 출간됐다. 베르베르는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프랑스에서는 '평단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도 자기 책들을 500만부나 팔아치운 작가'로 불린다.   베르나르가 등단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이 작품은 2001년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콩쿠르 상 등 프랑스의 주요한 문학상 수상작들이 발표되는 이른바 '문학 시즌'을 통과하면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소설은 저명한 신경정신의학자 사뮈엘 핀처가 슈퍼 컴퓨터 '딥 블루 Ⅳ'를 꺾고 체스 세계 챔피언에 오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컴퓨터와의 두뇌 대결에서 승리한 사뮈엘 핀처. 그러나 톱모델인 약혼자 나타샤 안데르센과 사랑을 나누는 도중 죽게 된다. 경찰이 내린 결론은 복상사. 그러나 '과학부의 셜록 홈스'라는 별명을 가진 잡지사 기자 이지도르 카첸버그는 타살임을 직감하고 동료 뤼크레스 넴로드와 함께 수사를 시작한다. 결국 두 사람은 칸 법의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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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이외수의 황금비늘을 읽고 독자들이쓴 약10명의 감상평과 언론의 사평
    권영주 (Seattle, USA) 20대 학생 오늘 [황금비늘]을 끝까지 읽었어요. 조금 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5분 전에 책의 마지막을 덮었습니다. 눈물을 흘렸어요. 그래서 눈물이 마르기 전에, 꼭 선생님께 "감사합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잘 쓰지도 못 하는 편지를 감히 보내드릴 결심을 했어요. 많은 것을 얻은 느낌이었어요. 아니, 얻었다기보다는 제 안에 봉인되어 있던 그 무엇인가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항상 잡힐 듯 말 듯, 행할 듯 말 듯한 그 무엇이 오늘은, 지금 이 시간에는 조금 더 확실해 진 것도 같고요. 마지막 금선어를 주인공이 보았을 때, 저 역시 금선어를 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에, 그가 느꼈던 '전율'이라는 것을 저도 느꼈어요. 소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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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감상문]윤대녕의 천지간을 읽고
    1.시작하기 2.글의 특색 3.아쉬운 점. 혹은 티 4.맺으며 2.글의 특색 심사 의원들의 칭찬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보는 천지간의 가장 큰 우수성은 바로 문장의 하나 하나가 [주제로 몰입]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소설은 이른바 외숙모의 문상 길을 가던 작중 화자 '나'가 여행길에서 죽음을 드리운 여인을 발견하고 뒤를좇아 구계 등 바닷가까지 가고 거기서 어떠한 운명의 사슬에 이끌려 여인의 죽음을 구제하고 각기 제 갈 길로 간다는 여로형의 소설이다. 하지만 작가는 여행길이라는 흔한 구도 아래에서 주제로 몰입되 는 수많은 장치들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나열하여 작품을 놀라운 황금색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흔한 기성작가의 글들도 버리는 문 장이 많은 것에 비하여 천지간의 문장은 어느 것 하나 예사롭지 아니한 것이 없고 주제와 교묘히 하나의 틀로서 연결 고리를 지니 고 있는 것이다. 그 전율 스러운 나열이 바로 대상 작으로의 선정 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작가는 여러모로 글에 대하여 고민하고 생 각한 후에야 글의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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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님웨일즈의 아리랑(song of ariran)에 대한 감상평
    뒤적뒤적 인터넷 서점을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이름.. 아리랑..하면 민족의 정기 쯤 으로만 생각하던나. 그런데..왠 외국작가? 외국인이 아리랑 노래를 듣고 좋아서 그런 이름을? 영문 이름이 Song OF Ariran. 이라.. 음..시집 정도 되겠군. 하고.. 아래 '하늘이여 땅이여' 와 함께 주문했다. 그런데 왠걸...묵직한 책한권이 내 손안에 들어왔다. 아리랑 고개는 탄식의 고개 한번 가면 다시는 못 오는 고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아리랑의 유래를 읽어나가는 순간.. 나는 그 시대에 나약하고 힘없고 정의로운 청년을 떠올렸다. 그는 자신이 옳다는 것도 분명히 알고 있지만
    한국민요 아리랑의유래 김산 외국작가, 독후감님웨일즈의 아리랑song of ariran에 대한 감상평
  • [독후감]`세계화의 덫`에 대한 서평
    세상은 점차 하나로 통합되어가고 있다. 미국의 회사였던 것이 어느새 본토에는 지휘부만 존재하는 회사로 자리잡았으며, 자본의 수익상태가 좋거나 노동자들의 인건비가 싼 나라들로 옮겨가면서 비용절감과 함께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기업뿐만이 아닌 자본시장의 핫머니들까지도 국경이라는 것을 비웃으며 오늘도 전세계를 상대로 투기를 계속하고 있는 상태다. IMF를 겪으면서 한국이라는 나라는 마치 세계화만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며, 성공의 길이라고 믿는 듯 했다. 자각하지 못한 상태에 모든 것을 다 내어준 우리는 현재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 것인가? 결과적으로 모든 자본시장을 개방해서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이 있는가? 모든 시각이 편향된 상태에서 결과적으로 희생양이 되어버린 국민들의 안정된 삶을 국가의 존립이라는 것과
    한스페터마르틴 하랄트슈만 산업혁명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독후감세계화의 덫에 대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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