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후감]동의 보감을 읽고 나서
    허준 선생님은 많은 고생과 힘든 일을 많이 겪고 서자로 태어났지만 어릴 때 그 사실을 모르고 글공부도 하였다. 어려서 배워둔 글솜씨 때문에 의료수업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죄를 짓고 한양에서 경기도 산청이라는 마을로 들어가서 숨어 지내다가 명의 유의태의 소문을 듣고 그의 문하로 들어가게 된다. 그 문도 사람들에게 많은 구박과 매질을 당해도 그는 참고 또 참았다. 처음 의술 을 배울 때는 많은 고통과 유의태의 꾸중도 많이 들었지만 유의 태의 눈에 띠고 그는 대감님 댁으로 불려다니게되었다. 그 후로 유의태로부터 본격적인 의학에 대한 공부를 하게되고 유의 태의 친구이자 라이벌 인걸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인걸이라는 사람은 마마라는 병을 연구하고 침술에는 따를 자가 없다고 할말큼 침술을 잘하였다. 우
    허준 동의보감 감상문, 독후감동의 보감을 읽고 나서
  • [독후감]헤르만헤세의 `데미안`을 읽고
    우리 청소년들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카인의 세계와 아벨의 세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이 두 세계에 대한 우리들은 거의 모두가 카인의 세계는 어둠의 세계 즉, 악의 세계이고 아벨의 세계는 밝음의 세계 즉, 선의 세계로 생각하고 있다. 나도 또한 이런 식으로 단순하게만 생각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두 세계에 대한 나의 생각에 대해 커다란 충격을 준 것이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인 '데미안'이라는 소설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소년 싱클레르는 밝은 세계에서 어둠을 모른 채 성장했다. 그러나, 그는 그의 양친의 신앙과 어둠의 지성이 조화된 분위기 속에 살면서 점차 또 하나의 세계 즉, 어둠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는 것이다. 무대 위에 비치는 빛이 밝으면 밝을수록 무대 뒤의 그림자는 그것에 비례하여 더욱 더 짙어지는 것처럼 아무리 밝은 세계라 할지라도 어두운 세계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인간은 무대 위의 밝은 조명보다는 무대 뒤의 그늘진 곳을 의식하는 것이 본능인가 보다. 싱클레르도 점차 금지된 구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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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감상문]`채봉감별곡`을 읽고
    평양성에서도 문벌과 재산이 남부럽지 않은 김 진사는 만년에 딸 하나를 낳아 이름을 채봉이라 지었는데, 채봉이의 재주가 총명하여 문필이 뛰어나고 미인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라, 김 지사 내외가 극히 사랑하였다. 채봉의 혼기가 찾을 때 김 진사는 평양에서는 채봉의 짝을 구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좋은 인물을 구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간다. 한편 채봉이는 자신의 집 후원에서 자신의 몸종인 취향이와 있다가 인기척을 느끼고 급히 집안으로 피하다가 수건을 떨어뜨린다. 이에 취향이를 시켜 그 수건을 찾아오게 하나 이미 그곳에서 장필성이 채봉의 수건을 주웠다. 장필성은 채봉을 보고 반하여 취향이를 통하여 채봉과 만남을 주선하게 하고 채봉도 그를 만나고 그의 집안은 그리 넉넉지 않으나 그의 품성과 모습에 반한다. 그리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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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감상문]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나서
    무소유란 법정 스님의 수필집과 접하면서 무소유와 관용의 정신이 이 글들의 처음부터 끝까지 밑바탕에 깔려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어쩌면 무소유란 우리 일반인들이 흔히 자기만의 수유로 생각하고 있는 삶이나 그 의미들을 한 번 다른 각도로 비춰보고 반성함으로써 얻어내는 진리인 것 같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 자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타인을 위해 행하는 배려와 책임과 의무, 관용과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일상 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조여오는 부담감 같은 것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 여유를 가질 수 있었고,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며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진리도 다시금 깨우칠 수 있게 되었다. 나에게는 더 할 수 없는 좋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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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모랫말 아이들을 읽고 나서
    모랫말 아이들은 우리 어른들의 어린시절을 문뜩 떠올리게 할수 있으며, 어른들이 읽으면 어릴 때 생각을 할수 있게 할수 있는 책입니다. 책중에 지붕위의 전투란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은 한 백수가 지붕위에서 멀뚱 멀뚱 거리다가, 한 노인과 어린 꼬마 아이가 전깃줄에 걸려 있는 그 모습을 보고 전기줄을 타고 가서 꼬마 아이와 할아버지를 구해주게 됩니다. 할아버지와 꼬마 아이는 다행이도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퇴원을 하지만, 백수는 몸에 감전이 너무 심하게 되어 죽고 맙니다. 나는 남을 위하는 마음이 별로 없었는데, 이책을 읽고 남을 위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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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만화로 된 것이 있어서 읽어보았는데 너무 재미있어 집에 있는 소설책으로 다시 한번 읽게 되었다. 주인공 베르테르는 상속문제로 발하임에 와서 생활하다가 무도회에서 로테라는 아주 심성이 곱고 이쁜 아가씨를 알게된다. 베르테르는 로테를 보고 첫 눈에 반해서 그녀와 춤도 추고 즐겁게 즐기며 있지만 그녀와 약혼자가 있다는 말에 실망을 한다. 하지만 베르테르는 로테를 잊지 못하고 로테의 집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여 우연이것처럼 계속 로테와 만나 서로 친구가 된다. 하지만 로테의 아버지는 약혼자가 있음에도 베르테르와 가까이하는 것이 보기 않좋아보여 로테보고 베르테르와 가까이하지 말라고 하지만, 둘은 생각이 비슷해 친구로 계속 친하게 지낸다. 그것으로 베르테르는 행복해한다 행복도 잠
    괴테 감상문 독서감상문 젊은베르테르의슬픔, 독후감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 [독후감]구운몽을 읽고 나서
    누구나 화려한 삶을 꿈꾼다.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고 신나게 사는 그런 화려한 삶을 꿈꾼다. 그러나 활활 타오르는 불은 다 타고나면 재만 남는다. 활활 타오를 때는 멋진 불길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하늘 높이 솟아오르고 뜨거운 열과 빛을 발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이다. 다 타고나면 시커멓게 그을린 재밖에 남지 않는다. 우리가 간절히 바라던 것을 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만족하고 꿈꾸던 것을 이루게 되었다고 좋아한다. 하지만 금방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어 버린다. 아무리 신나고 재밌더라도 그것이 끝나고 나면 그만큼 실망이 더 커져 버린다. 더 커다란 불을 만들려고 하면 더 많은 장작을 써야 하고 그만큼 더 많은 재를 남겨야만 한다. 그러므로 화려한 삶을 꿈꾸는 대신에 남에게 무언
    김만중 독서감상문 감상문, 독후감구운몽을 읽고 나서
  • [독후감]채만식의 `치숙`을 읽고 나서
    처음에 치숙이라는 제목을 보고 별로 느낌이 끌리지 않았지만 웬지 채만식이라는 작가의 작품에라는 것에 관심이 좀 가서 읽어보았다. 역시 사회주의에 관한 이야기였다. 사회주의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여기 극중 화자가 말하는 사회주의란 부자 사람들의 돈들을 약탈하는 부랑당이라고 말한다. 이 소설은 이렇게 말하는 무지하고 현실에 그저 순응적인 화자의 눈을 통해 그려진다. 화자인 나는 일본인이 경영하는 상점에서 일하며 모든 것을 일본에 맞추어 가려고 하고 있다. 그의 꿈은 일본여자와 결혼하여 이름도 일본식으로 바꾸어 생활방식도 일본인처럼 살아가는 것이 꿈인 사람이다. 친일을 하자는 사람중에 한사람이면서 일본인들에게 아첨하는 속물이다. 자기의 이익에만 관심있고 현실에 순응하려는 인물이다. 그와 반대로 살아가려는 치숙, 즉 아저씨라고 불리는 이 인물은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지식인으로서 사회변혁 운동에 참가해 징역까지 살고 나왔고 병이 들어 거의 폐인이 될 지경이지만 병만 나으면 또다시 사회운동을 하려고 한다. 궁핍한 생활 때문에 집안 살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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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김만중의 구운몽을 읽고
    고등학생 정도 되면 안 읽어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고전 소설이다 해서 전부터 많이 권해졌던 책이기도 하고, 그런데다 양소유의 인간 세상 얘기가 꽤 재미있어 많이 읽어보았다. 이런 소설을 몇백 년 전에 썼다니... 사람의 기본적인 생각은 비록 시대가 다르다 해도 비슷하게 마련인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초등학생용의 얇은 책으로 읽어본 이래, 이 책 저 책 고문으로도 읽어보면서 내용을 잘 알게 되었다. 사실 어렸을 적에는 그저 성진의 꿈 속 얘기인 양소유의 삶이 재미있었을 뿐이었고, 양소유가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고 싸움마다 이기니 그게 좋았을 뿐이었는데, 차츰 크면서 양소유의 삶이 주는 의미와, 성진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었다. 역시 자라면서 머리도 크나 보다. 그저 이기고 잘 되는 것이 좋아서 어렸을 적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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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박지원의 양반전을 읽고
    양반이란 말은 우리에게 생소하지 않는 말이다 국어시간이나 역사시간에 들어왔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양반을 소재로한 연암 박지원이 지은 대표작인 '양반전'을 읽게 되었다. 글의 내용은 정선군에 한 양반이 살고 있었는데 사람이 어질고 글읽기를 좋아하였다. 그리하여 새로 부임되어 오는 군수들은 의례이 그를 찾아가서 인사를 하였다. 그러나 그 양반은 집이 가난하여 해마다 고을이 환자 쌀을 타다 먹었는데 여러 해 지나고 보니 천석이나 이나 되었다. 이때 그 마을에 신분이 미천한 한 부자가 있었는데 늘 신분이 높은 양반을 부러워 하였다. 마침 그때 관찰사가 여러 고을을 돌아보면서 환자 쌀에 대한 문서를 검열하다가 이 사실을 알고 화를 내며 그 양반을 잡아 가두라고 명령하였다. 군수는 그 양반과 잘 아는 사이라 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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