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를 통한 수용자의 감각적 인식작용을 지칭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구조주의와 탈구조주의 라는 거대한 사상조류는 결국 기표(물리적, 관념적으로 ‘존재’하는 구체적 현상을 지칭하는 기호) 와 기의(물리적, 관념적존재들 그 자체) 간의 관계가 기의를 바라보는 수용자의 인식작용
실재보다 더 실재적인 복재)는 보드리야르에게 시뮬라시옹을 통한 실재의 사라짐을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5. 예술과 복제예술의 관계
장 보드리야르는 복제예술이 기존 전통예술과의 관계를 ‘점점 더 가상적 현실에 동화되어있고 시뮬라시옹이 반복되는 양상 속에서 오늘날 누구나 컴퓨터
실재는 시뮬라크르 속에서 증발되고 사라져버린다. 원승룡 외 지음, 『문화이론과 문화읽기』서광사 2001 p.225~229
II. 시뮬라크르의 실제와 속성
보드리야르는 이미지를 네 단계로 구분하여, 시뮬라시옹의 계열과 구분을 시도한다.
① 이미지는 깊은 사실성의 반영이다. (모방)
② 이미지는 깊
실재가 아닌 다른 실재로서 취급하여야 한다. - 위의 책, Ibid.
의 특징을 지닌다. 이 영역에서 실재와 가상의 경계는 서로 충돌하며 붕괴해나간다. 사람들은 이제 끝없는 복사와 재현의 나선형을 따라, 결국은 더 이상 지시형태가 없는 대상의 소멸에 이르게 된다. 즉, 실재는 시뮬라크르 속에서 증발되
예술마저도 대량으로 복제해 내는데 이르렀다. 과거에는 원작이 귀했기 때문에 예술은 소수의, 특정 계층의 전유물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복제기술과 자본주의적 생산의 발전은 예술마저도 대량으로 생산해 내는데 이르렀으며 예술은 대중의 전유물이 되었다. 이제 예술은 신문, 방송, 잡지 등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