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일본어와 한국어의 자연발화 데이터를 이용해 필러(filler)의 기능에 관한 한일 대조연구를 시도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본어 모어화자(이하, JNS)와 한국어 모어화자(이하, KNS)가 일본어 또는 한국어로 발화한 대면 및 비대면 담화를 수집하여 필러 기능에 대해 조사하여 X2 검정을 실시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체적인 경향으로서는 우선, JNS와 KNS가 모국어로 발화할 때는 필러의 기능이 유사하고, JNS와 KNS 모두 모어 장면이나 접촉 장면에서도 ‘발화권유지’나 ‘시간벌기’ 쪽에서 빈도가 높은 경향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JNS와 KNS가 접촉 장면에서 외국어로 발화를 하는 경우도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면 및 비대면 담화를 비교하면 비대면 쪽이 필러의 빈도가 높은 것을 알...
본 논문은 2015개정교육과정에 의해 만들어진 8개의 일본어교과서의 의사소통 표현과 일본문화에 대하여 교과서를 분석했다. 큰 틀에서는 커다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작은 부분에서는 수정보안 통일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교육과정의 표현과 용어 그리고 예문에 대한 수정보완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동시에 같은 말을 각 교과서마다 표현방법이나 용어가 다르기 때문에 큰 틀에서 용어통일과 표현 등에 대한 기준제시가 필요하다. 언어문화나 언어행동에 대해 내용이 교과서마다 다르기 때문에 범례 등을 통하여 추가로 제시가 필요하다.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매년 교과서 수정 및 업데이트가 바르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철저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문화 코너에서만 일본 문화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 아니라 본문이나 언어의 4기능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를 도입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