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클럽의 등장
우리나라에서 처음 팬클럽이 등장한 시기는 1980년대 중반이다. 이때 등장한 팬클럽은 영미권 가수들 중심의 팬클럽이었는데, 이들의 활동은 지금의 팬클럽과는 사뭇 달랐다. 이때는 동호회 성격의 정기적 모임을 갖고 선호하는 스타의 음악, 연기를 보면서 정보를 교환하며 친목을
가수의 인기창출과 유지를 위해 행해지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한다면 그 과정을 진행시키는 주체는 매니저가 된다. 특히 우리나라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조직이나 운영면에서 영세하기 때문에 매니저 자체가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대한 논의에서
스타의 허상에 몰입한 나머지 스타와 사회 전반에 위협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고립자(loner), 광란하거나 히스테리컬한 집단적 군중 등 팬의 비정상적인 이미지에 집중함으로써 하나의 병리현상으로 타자화시켰다. 또한 이들을 문화산업체가 매스미디어와 결합하여 만들어 낸 스타 시스템의 부속물이
있었다. 또한 대중스타는 대중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치며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이라는 답도 있었으며 그밖에 본래의 모습이 아닌 만들어진 이미지로 살아가야하는 어려움과,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인기에 대한 불안함, 그리고 사생활이 지켜지지 못하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문화는 일탈 행동이라는 현상적 요인에만 집중되면서 사회문제로 지적되어왔다. 맹목적인 스타 추종과 스타와 관련된 무분별한 소비, 방송국이나 콘서트 장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사고, 연예인의 집 앞에서 밤을 새는 것 등에 초점이 맞추어져서 청소년들의 팬클럽활동은 학업에 충실하지 못한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