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를 다루고, ‘한글 맞춤법’(1988)도 총 6개장 중에 제5장에서 이것을 다루는 데서도 드러난다.
이처럼 중요하게 다루어진 이유는 대중들의 띄어쓰기 실태가 매우 혼란스러워 띄어쓰기를 가장 어려워 하기 때문이다. 띄어쓰기 혼란의 실태 조사로 조문제(1976), 박홍길(1980)의 조사가 있다.
이
보조 용언과 의존명사를 붙여 쓰도록 규정한 조항들을 삭제해서 이들을 모두 띄어 쓰도록 하였으며, 둘 이상의 단어로 된 고유명사는 띄어 쓰는 등 몇 개의 ‘다만’ 규정을 신설하였다. 이후 1948년에는 1946년 개정안의 전문을 모두 한글로 바꾸었으며, 1958년에는 통일안에 쓰인 문법 용어를 문교부에
인간은 이미 형성된 세계 속에 태어나서 그 세계 속에서 통용되는 삶의 문법을 배우며 거기에서 지켜지고 있는 삶의 규칙과 사유의 법칙에 따라 행동하고 사유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그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국어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칼 오토 아펠(K.-O. Apel)은 모국어로 결속되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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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띄어쓰기
간단하게나마 띄어쓰기에 관한 것도 규정되어 있다.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쓰고, 의존명사와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쓴다. 수를 적을 적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쓰고, 두 말을 이어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말들 역시 띄어쓴다.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
체언과 조사
'①길을' 의 예처럼 체언은 조사와 구별하여 적는다.
2)어간과 어미
'②달리고'처럼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구별하여 적는다. 중세국어에서 연철 표기를 했던 것에 반해 지금은 표의주의적 관점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분철 표기를 하는 것이다. 또한 '③걸어간다'에서처럼 '걷다'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