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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103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정지용의 <카페·프란스>와 타자로서의 일본
김응교 ( Kim Eunggyo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9] 제68권 55~87페이지(총33페이지)
조선 시인들의 이중적 삶과 작품은 비단 1940년대 일제말 친일과 저항의 논리는 한국적 상황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파시즘을 경험했던 전 인류의 경험이었다. 분명 일본어시는 한국 근현대문학사에 불행한 흔적을 남겼다. 그러나 일본어로 시를 썼다고 그 의미를 절맥(絶脈)의 역사로 보아서는 안 된다. 일본어로 발표했던 정지용의 <카페·프란스>를 분석하면서 오히려 ‘조선적인 것’을 잊지 않으려 했던 시인의 성찰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일본에서 일본어로 고향 제주도를 절절하게 그려낸 김이옥, 종추월 시인의 시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김시종은 일본어의 문법을 파괴하는 새로운 시도로, 파괴된 일본어를 통해 일본적 체계를 전복(顚覆)시키는 실험을 했다. 그의 시와 산문에서 ‘일본’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이글은 ‘부분적’인 방향만 드러내 보였다. 사실 이 주제는...
TAG 정지용, 카페 프란스, 일본어, 디아스포라, 식민지 문학, 이국, 강아지, Jeong Ji-Yong, Cafe France, Japanese, diaspora, Colonial literature, exoticism, puppy
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북경(北京)[연경(燕京)]의 재현 양상-<무자서행록>과 <병인연행가>를 중심으로-
박수진 ( Park Suji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9] 제68권 89~118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北京[燕京]의 재현 양상에 대한 논의다. 연행은 단순히 견문만을 넓히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나름의 의도와 목적에 맞게 재구성되었고, 이를 토대로 창작된 작품들이 연행문학으로 발달하게 되었던 것이다. 연행가사도 그중 하나이다. 본고에서 논의하려는 두 작품은 <무자서행록>과 <병인연행가>이다. <무자서행록>은 1828년, <병인연행가>는 1866년에 창작된 작품으로 그 간극은 38년이 된다. 하지만, 두 작품의 내용에는 큰 차이가 없다. 즉, <무자서행록>의 기록이 <병인연행가>의 기록의 바탕이 되었고, 본고는 어떤 요건들이 타자의 시선으로 재현된 北京[燕京]의 모습이었는지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논의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첫 번째는 지식과 정보 전달 구축이다. 중국의 문화, 문물을 알려 중국을 알지 못하...
TAG 타자, 타자성, 北京[燕京], 재현양상, 정보전달, 문화적 차이, 놀이문화, 체험, Other, Alterity, Beijing[Yanjing], Reproduction aspect, Communication, Cultural difference, Play culture, Experiece
임란시기 명(明)나라에 간 조선 사행단의 기록 연구
김동석 ( Kim Dongsuk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9] 제68권 119~145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는 조선 사신의 일행이 1592~1598년 사이에 남긴 기록인 조천록과 연행록을 통하여 임진왜란, 정유재란과 관련된 내용을 살피기 위한 연구이다. 특히 이 시기 조선과 명, 왜구 사이에 있었던 외교와 정치, 군사, 군수, 전략 등을 살피고, 이를 통해 임진왜란을 조선과 명나라, 그리고 왜구 사이에 있었던 사실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해하여 임진왜란을 충실하게 이해하고자 한다. 조천록과 연행록 중에 임진왜란과 직접 관련된 작품은 20여 편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임진왜란과 관련된 논문은 수 백편에 이를 정도로 많지만 조천록과 연행록을 텍스트로 다룬 논문은 많지 않다. 사신의 일행이 남긴 기록을 개인기록이라고 한다면 《조선왕조실록》과 《명실록》은 공식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기록은 사신의 일행이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쓰기 때문에 그 대상과...
TAG 천록, 연행록, 임진왜란, 정유재란, 권협, 석성, 이항복, 《석당공연행록》, 《문흥군공우록》, 유사원, 정응태, 이희인, Choch’on-rok, Yonhaeng-rok, Japanese Invasion of Korea from 1952 to 1958, Shi Xing (1538-1599, Ch. 石星), Choch’on-rok朝天錄and the Yonhaeng-rok燕行錄, to Chen Weijing (?-1597, Ch. 沈惟敬), byKwon Hyop (1553-1618, K. 權悏)
예술기호론의 관점에서 한국춤의 형상과 미에 관한 논고
김지원 ( Kim Jiwo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9] 제68권 147~175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는 한국춤의 예술미에 관한 해석학적 논의로 한국춤의 형상에 관한 객관적 준거를 공통 분모화하고 한국춤사위의 유형을 예로 살펴보고 있다. 즉 예술이 기호로서 존재하는 형상(구상적 형식)과 의미(내용)의 개념에서 한국춤의 미를 기표와 기의의 구조와 동일한 맥락에 적용한 것이다. 그간 한국춤의 미학적 개념인 ‘신명과 해학, 정중동’ 등의 추상적 의미는 미 인식의 현상에 관한 해석의 고리들로 나열하기에 바빴다고 본다. 따라서 춤의 형상에 관한 미를 범주화하고, 한국미에 관한 현상학적 개념들을 보다 구조적으로 체계화하는데 기호학적 개념들은 유용하였다고 본다.
TAG 한국춤, 형상과 미, 해학, 신명, 예술기호, 정중동, Korean dance, form and beauty, humor, Hae-hak, Shin-myeong, artistic symbol, Jeong-Jung-Dong
‘혁명적 문학’의 발명
남원진 ( Nam Won-ji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9] 제68권 177~212페이지(총36페이지)
주체 시대, ‘혁명적 문학’은 실재의 기술인가, 혁명적 전통의 발명인가? 이 글은 이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다. 국가의 이데올로기의 일부가 된 역사는 실제로 인민의 기억에 의해 쌓인 것이 아니라 그 역할을 맡았던 국가권력들에 의해 선별되고 재구성되며, 또한 제도화된 것이다. 이는 주체 시대, 새로운 목적을 위하여 낡은 여러 재료를 갖고 새로운 ‘혁명적 문학’을 창출한 것이라는 말이다. 식민지 시대 조선문학을 재구성했던 북조선 문화정치적 기획은 프롤레타리아 문학, 특히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문학을 중핵으로 북조선식 조선문학의 인식적 지도를 구성하고자 했다. 하지만 1950년대 후반 김일성이 지도한 항일무장투쟁사의 침투로, 조선문학의 선별은 ‘혁명적 시가’들을 중심으로 재배치됐다. 유일사상체계가 구축된 후, 이런 북조선 기획은 만들어진 주체문학, 특히 김...
TAG ≪혁명시가집≫, 주체문학, 혁명적 문학, 혁명적 시가, 혁명적 전통의 발명, ‘A Collection of Revolutionary Poems and Songs’, Juche literature, revolutionary literature, revolutionary poems and songs, invention of revolutionary tradition
문학교육에서의 리더십 역량 함양 방안 연구-<인간접목>을 중심으로-
유리 ( Yu Ri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9] 제68권 213~234페이지(총22페이지)
집단을 구성하는 구성원들의 관계가 수직적 관계에서 벗어나 화합과 소통의 관계로 변화됨에 따라 구성원들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과 더불어 조직을 아우르는 리더십은 필수적으로 요청되고 있다. 여기에서의 리더십은 리더에게만 요청되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 리더십의 범위는 자신의 삶을 변혁시켜 주체적인 삶을 살도록 하는 셀프 리더십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리더십은 소수의 리더가 아닌 모든 학습자들이 갖추어야 하는 기본적인 소양이라고 볼 수 있다. 리더십의 개념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변화되어 왔고, 리더의 역할이 강조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리더십과 관련된 연구와 다양한 리더십 프로그램들이 여러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학교에서 각 교과 차원의 구체적인 교육 방안 마련에 대한 연구는 미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문학교육에서의 리더십 역량 함양 방안을...
TAG 리더, 리더십 역량, 셀프 리더십, 문학교육, 반응 중심 교수·학습 방법, 인간접목, Leaders, Leadership Competence, Self-leadership, Literature Education, Response-based Teaching and Learning Method, Human Touch
1780년 연암 박지원의 열하(熱河) 행로
이승수 ( Lee Seung Su ) , 강동우 ( Kang Dong U ) , 강소영 ( Kang So Young ) , 황인건 ( Hwang In Gu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9] 제68권 235~264페이지(총30페이지)
1780년 청나라 여행에서, 연암에게 가장 특별한 체험은 무엇이었을까? 의심의 여지없이 熱河를 다녀온 일이다. 무엇보다 제목에 ‘熱河’를 앞세웠고, 56일의 여행을 담은 7편의 일기 중 열하와 관련된 16일의 견문과 소회를 담은 것이 3편이나 된다. 열하 여행을 종점으로 일기체 기술을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증좌이다. 이 논문은 ≪열하일기≫의 <막북행정록>을 분석하여, 1780년 8월 5일과 9일 사이, 北京에서 熱河에 이르는 행로를 재구성한 것이다. 8월 5일 오전 10시경에 북경을 떠난 연암 일행은 9일 아침 10시 즈음에 열하 숙소에 도착한다. 당시 북경과 열하 사이의 거리가 240km 정도 되었는데, 이를 나흘 만에 주파했으니 하루 평균 60km 정도를 이동한 셈이다. 당시 사행의 하루 노정이 길어야 40km였으니, 그보다 하루 평균 2...
TAG 박지원, 열하일기, 熱河, 承德, 避暑山莊, 古北口, 한국문학의 지리공간, Park Jiwon, Yeolha-ilgi, Rehe, Chengde, Bishu Shanzhuang, summer resort on the mountain, Gubeikou, Geographical Space of Korean Literature
공감능력 신장을 위한 문학교육 방안 연구
임인화 ( Im In-wa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9] 제68권 265~294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공감을 하나의 역량으로 보고 문학교육을 통한 공감역량 발달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인접 학문들의 공감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문학교육에서의 공감의 개념과 의의를 인지적 반응과 정의적 반응, 결과와 과정으로서의 정서 도달로 재개념화했다. 재개념화된 공감개념을 바탕으로 문학텍스트에 대한 실제 학습독자들의 공감 반응의 양상을 살펴 그 양상에 나타나는 교육적 의의와 한계를 파악하였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제적 방안으로서 상호텍스트성을 통한 몰입하기와, 거리두기, 표현하기를 제시하였다.
TAG 문학교육, 상호텍스트성, 공감능력, 몰입하기, 거리두기, 표현하기, Education of literature, Intertextuality, Empathy, Immersion, Expression, Relationship
교과서 수록 시인의 정서적 의미 고찰
전은진 ( Jeon Eun-ji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9] 제68권 295~322페이지(총28페이지)
이 연구는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시인에 대해 학생들이 느끼는 정서적 의미를 오스굿(C. E. Osgood)이 고안한 심리학적 접근 방법인 의미미분법을 적용하여 계량적으로 고찰하여 보았다. 분석 결과, 평가 인자에서 ‘좋다/나쁘다’는 ‘윤동주’가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가장 선호하는 시인이 누구인지 묻는 문항에서도 ‘윤동주’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행복하다/불행하다’는 ‘김소월’과 ‘나희덕’이 높은 수치를 보였고, ‘너그럽다/엄격하다’는 ‘김소월’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강도 인자는 ‘강하다/약하다’, ‘용감하다/겁 많다’, ‘굳세다/여리다’로 구분하였고, 활동 인자는 ‘적극적이다/소극적이다’, ‘빠르다/느리다’, ‘팽팽하다/느슨하다’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는데, 모두 ‘이육사’가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평가, 강도, ...
TAG 교과서, 시인, 의미미분법, 정서적 의미, 평가 인자, 강도 인자, 활동 인자, Korean Textbook, Poet, semantic differential method, affective meaning, evaluative factor, potency, activity factor
한국어 기쁨화행과 슬픔화행의 음성적 특징 연구
정종수 ( Jeong Jong-su ) , 김진만 ( Kim Jin-ma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19] 제68권 323~346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한국어 기쁨화행과 슬픔화행에 나타나는 음성적 특징의 차이를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음성적 특징으로는 음높이 움직임의 이동 시간, 이동 거리, 기울기, 발화 속도, 억양구 말 음절 길이에 주목하였다. 기쁨화행, 슬픔화행, 남자, 여자, 남자 기쁨화행, 여자 기쁨화행, 남자 슬픔화행, 여자 슬픔화행을 표본 집단으로 삼아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을 결과로 산출하였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음높이 움직임의 이동 시간은 억양의 변화 시간을 의미하는데, 여자 기쁨화행이 남자 기쁨화행보다 더 오래 걸렸다. 음높이 움직임의 이동거리는 억양의 변화 정도를 의미하는데, 남자가 여자보다 더 길어서 변화 정도가 더 컸다. 음높이 움직임의 기울기는 억양의 상승이나 하강의 정도를 의미하는데, 남자 슬픔화행이 남자 기쁨화행보다 더 기울어져서 하강하였다. 발화 ...
TAG 기쁨화행, 슬픔화행, 음높이 움직임의 이동 시간, 이동 거리, 기울기, 발화속도, 억양구 말 음절 길이, Pleasure Speech-acts, Sadness Speech-acts, moving time of pitch movements, moving distance of pitch movements, slope of pitch movements, speech rate, the last syllable duration in an intonational phr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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