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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103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실존의 좌표: 최인훈의 새로운 산문 소개를 겸하여
전소영 ( Jeon So Young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2권 145~168페이지(총24페이지)
최인훈은 한 산문에서 자신이 기억의 감옥에 갇힌 죄수라고 쓰면서 그 감옥의 규칙이 ‘결코 잊지 않는 것’임을 밝혀두었다. 그리고 대학 시절에 했던 방황의 경험이 잊지 못할 기억의 한 부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1952년 4월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여 1954년 말까지 다닌 후 학업을 중단하고 1956년 입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글에서 소개할 두 편의 에세이 <人生의 忠實>과 <季節, 實存의 位置>는 그런 그가 1954년 6월과 10월에 ≪서울대학교 대학신문≫에 발표한 글로, 당시 최인훈의 정처 없는 마음의 세계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두 글의 핵심적인 키워드는 불안과 실존, 그리고 사랑이다. 최인훈은 전시기 한국에 수용되어 특히 철학적 교양으로 널리 퍼졌던 실존주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특히 사르트르의 개념을 바탕으로 자신...
TAG 최인훈, 실존, 사르트르, 그레이구락부, 라울전, 대학신문, Choi In-hun, existentialism, Grey-Gurakbu Whole Story, Raul-jeon, love
공포 발화의 음성적 특징 연구
조성문 ( Cho Sung Moon ) , 오세진 ( Oh Se Ji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2권 169~191페이지(총23페이지)
본 연구는 감정 중립 발화와 공포 발화에서 나타나는 음성적인 특성을 연구한 것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남녀 각각 10명을 선정하여 총 240개의 발화를 분석하였으며 같은 집단을 대상으로 감정 중립 발화와 공포발화를 비교, 대조하여 나타나는 음성적 특성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감정중립 발화와 공포 발화의 특성을 강도, 억양, 발화 시간을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남녀 모두 감정 중립 발화보다 공포 발화에서 강도가 커지는 현상을 찾을 수 있었으며 강도의 변화는 여성에게서 더욱 두드러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억양은 감정 중립 발화와 공포 발화 모두 최고 피치값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남녀 모두 감정 중립 발화와 공포 발화에 있어 감정을 억양의 높낮이 변화로 표출하지만 이러한 감정의 표출은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더욱...
TAG 감정 발화, 중립 발화, 공포 발화, 강도, 억양, 발화 시간, 음성 특징, Emotional speech, Emotional neutrality speech, Fear speech, Intensity, Pitch, Speech features
군사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과제
현윤호 ( Hyun Yoon Ho ) , 김중섭 ( Kim Jung Sup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2권 193~223페이지(총31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외 군에서의 한국어 교육의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군사 교육 및 교류 목적’ 한국어 교육의 연구의 필요성과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다. 특수 목적 한국어 교육에 속하는 군사 한국어는 군을 배경으로 한 의사소통 및 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군사학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한국어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이러한 군사 한국어의 개념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의 범위를 설정하고 수탁외국군의 학습 목적에 따른 군사 한국어 교육이 되어야 함을 밝히었다. 아울러 국방어학원에서 이루어지는 한국어 교육의 교수·학습 현황을 상세히 밝히고, 몽골을 비롯한 베트남, 이집트,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군에서의 한국어 교육 현황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함으로써 해당 기관을 비롯한 군사 목적한국어 교육기관에서 참고할 수 있는 한국어 교육의 내용 ...
TAG 군사 한국어, 외국군을 위한 한국어 교육, 국방어학원, 특수 목적 한국어, 군사용어, Military Korean, Korean language education for foreign military, Korea Defence Language Institute, Korean for Specific purpose, Military Terminology
소년화자 서사에 나타난 성장과 ‘힘’의 의미 -≪장난감 도시≫,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마당 깊은 집≫을 중심으로-
김미영 ( Kim Mi Young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1권 5~33페이지(총29페이지)
이 연구는 소년서사에 나타난 성장의 의미를 ‘힘’과 ‘폭력’의 관점에서 살펴본 글이다. 대상 작품은 ≪장난감 도시≫,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마당 깊은 집≫으로서 이들 작품은 한국전쟁 직후, 정신적·물질적 결핍의 고통이 심했던 주인공 소년들의 성장담이라 할 수 있다. ≪장난감 도시≫의 주인공 ‘나’(윤)는 판자촌의 다양한 폭력을 발견하며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인물이다. 폭력의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되는 이중적 모습 속에서 어른들의 폭력과 소년들의 폭력이 전후의 일상적 삶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어른들의 폭력은 경제적 이해관계에 의해서, ‘나’와 소년들의 폭력은 불안, 광기에 의해서 자행되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 작품에 나타난 폭력은 고향의 상실감과 가족의 해체에 직면하기까지 소년의 삶 속에 깃든 비애와 허무, 좌절감, 광기를 반영하면서 ...
TAG ≪장난감 도시≫,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마당 깊은 집≫, 소년서사, , 폭력, 성장, 불안, 광기, 신화적 힘, 노동, A House with a Deep Yard, A Toy City, A Fisherman Does not Snap the Reed, Boy Narrator, growth, power, violence, anxiety, madness, fall of mythological “strength”, ways of the world
남북 미술 전문용어의 형태적, 의미적 분석
김유진 ( Kim Yu Jin ) , 신중진 ( Shin Jung Ji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1권 35~57페이지(총23페이지)
이 글에서는 남북 미술 분야 전문용어의 어종 유형과 어종 결합 유형, 빈도 등의 형태적 분석과 미술 분야 전문용어에서 나타나는 의미적 분석을 살펴보았다. 형태적 특징을 살펴보면, 남북 미술 전문용어에서는 형태가 같은 AA 유형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어종 유형은 AA형과 Aa형, AB형의 모든 유형에서 ‘한자어’가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어종 결합 유형은 AA형에서는 ‘ch’형, Aa형에서는 ‘ie’형, AB형에서는 남북 모두 ‘ch+ch’형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남북 미술 분야 전문용어의 대응 유형은 ‘한자어↔한자어’ 유형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의미적 특징은 남북 미술 분야 전문용어에 나타나는 용어 목록의 일관성을 바탕으로 회화, 판화, 예술 양식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TAG 전문용어, 어종, 어종 결합 유형, 한자어, 일관성, terminology, word types, the combination of word types, Sino-Korean, consistency
노년기 동년배 대화에 나타난 지시 대명사 연구
김정선 ( Kim Jungsu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1권 59~77페이지(총19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일상 대화에 나타난 노년기 여성의 지시 대명사의 사용 양상을 분석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노년기 화자 40명의 일상 대화 자료를 청년기화자 40명의 자료와 비교하여 지시 대명사의 출현 형태와 빈도, 지시 대명사의 기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년기가 청년기에 비해 지시 대명사의 출현 형태 수가 많았고, 출현 빈도도 2배 가까이 높았다. 둘째, ‘이, 그, 저’ 계열별 출현 빈도에서는 ‘그’ 계열은 청년기보다 출현 비율이 낮았지만 ‘저’ 계열은 청년기보다 크게 높았다. 셋째, 지시 대명사의 기능에서는 후행 문맥 지시 기능이 가장 높은 빈도로 사용되었다. 넷째, 노년기에서는 청년기에 비해 간투사적 기능과 화자 상념 기능이 높은 빈도로 사용되었다.
TAG 노년기, 지시 대명사, 현장 지시 기능, 문맥 지시 기능, 상념 지시 기능, 화자상념 지시 기능, 간투사적 기능, Old-aged, Demonstrative pronoun, Spot demonstrative function, Context demonstrative function, Thought demonstrative function, Interjectional function, Speaker’s thought demonstrative function
이연주 시에 나타난 추의 시학 -반(反) 대상화와 퍼소나를 중심으로-
김효은 ( Kim Hyo Eu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1권 79~102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의 연구 목적은 이연주 시에 나타난 추의 시학을 밝히는 데에 있다. 필자는 이연주 시학의 근저를 이루는 추의 시학의 근간이 반(反) 대상화와 그에 맞물려 작동하는 독특한 퍼소나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재현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거부와 그에 대한 저항으로서의 반(反) 대상화, 부정성을 내포한 극적인 퍼소나는 그녀가 재현하는 추의 시학의 중요한 시학적 매커니즘 및 장치로 기능한다. 특히 이연주의 시학에서 시적 주체는 ‘매음녀’ 즉 비체의 목소리를 통해 한 여성이자한 인간의 극악에 달한 고통과 수치, 삶의 비의성과 위악성을 리얼하게 재현하는 동시에 고발하고 있으며, 이를 필자는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사회 체제에 저항하는 실천의 텍스트로 보았다. 그녀가 반대하는 항은 크게 세 가지로 들 수 있다. 모성과 가족중심주의, 남성중심주의와 자본주의, 기독교적 윤리...
TAG 추의 시학, 이연주, 반대상화, 퍼소나, 위악성, 수치, 혐오, 속죄, 반기독교, 반가부장제, 반모성, 반자본주의, 잔여, 중얼거림, poetics of ugliness, Yeonju Lee, anti-summation, persona, pseudo-malignancy, shame, hatred, atonement, anti-Christianity, anti-patriarchy, anti-maternal instincts, anti-capitalism, remainders, mumbling
조선족 학습자의 한국 현대시 읽기 양상 연구 -경험을 중심으로-
리위 ( Li Wei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1권 103~130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한국에서 유학 중인 조선족 학습자의 한국 현대시 읽기 양상에 근거하여 조선족 학습자의 경험을 활용한 한국 현대시 교육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시 교육에서 학습자 경험의 정의를 살펴보았는데, 그중 기억, 감각, 반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을 발견하였다. 다음으로, 조선족 학습자의 한국 현대시 읽기 양상을 ‘개인 성장 경험을 통한 사건 진술’, ‘문학 경험을 통한텍스트 의미 생성’, ‘사회공동체 경험에 의한 인식 전환’으로 유형화하여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선족 학습자의 반응 양상에 나타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시읽기 교육의 방향을 세 가지 차원으로 제시하였다. 첫째는 개인 경험을 활용함과 동시에 타당성이 결여된 해석을 지양하는 것, 둘째는 문학 경험을 통한 상호텍스트성의 해석은 필요하지만 상응...
TAG 조선족 학습자, 경험, 반응, 시 읽기 양상, 반성, 현대시 교육, Korean-Chinese learner, Experience, Response, Poetry reading aspects, Introspection, Modern poetry education
학부 유학생의 쓰기 목적에 따른 동료 피드백의 효과에 대한 연구 -일반적 글쓰기와 학술적 글쓰기의 비교 중심으로-
양지선 ( Yang Ji Su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1권 131~160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학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양수업에서 진행되는 일반적 글쓰기와 학술적 글쓰기(보고서 쓰기) 수업에서 동료 피드백에 대한 학습자들의 인식과 만족도의 차이를 살펴 앞으로 쓰기 수업에서 동료 피드백을 글의 목적에 따라 차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어 교육에서 쓰기는 교사 중심의 피드백이 주를 이루었지만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기 시작하면서 동료 피드백이 쓰기 과정에서 진행되었고 그에 따른 연구도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동료 피드백은 쓰기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의 과제를 통해 자신의 글 내용을 점검하고 인지적인 성장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동료 피드백에 대한 효율성과 그에 대한 검증이 없는 상황에서 자칫하면 교사의 편리성을 위한 과정이 될 수도 있다. 교사 피드백은 주로 서면(letter)...
TAG 동료 피드백, 교수 피드백, 글쓰기 양상, 일반적 글쓰기, 학술적 글쓰기, Peer Feedback, Instructor Feedback, Aspects of Writing, General writing, Academic Writing
신 앞에 펼쳐진 풍요의 굿놀이, <도산말명 방아찜굿> 연구(1)
윤준섭 ( Yoon Joon Seob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1권 161~187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은 황해도 굿놀이 <도산말명 방아찜굿>에 내재된 기복(祈福)과 웃음의 의미를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① 굿놀이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확인하고, ② 이들의 방아타령의 의미를 고찰하여, ③ 새로운 남녀 화합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전개했다. <도산말명 방아찜굿>에는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첫 번째 인물은 ‘도산말명’이다. 그녀는 신이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온전한 선신(善神)으로 대접하지 않았다. 이후 등장하는 ‘지신집 큰애기’, ‘살량집 며느리’ 역시 숭상의 대상 보다 웃음의 대상이 되며 방아 찧기에 실패한다. 끝에 등장하는 ‘봉산네 오라바이’만이 유일하게 방아를 찧는다. <도산말명 방아찜굿>에는 여러 방아타령이 불려진다. 지신집 큰애기, 살량집 며느리가 불렀던 방아타령은 ‘사랑타령’, ‘좀타령’, ‘가족타령’으...
TAG 북한, 황해도, 굿놀이, 방아타령, 김금화, 봉산네 오라바이, North Korea, Hwanghaedo, Gutnori, Bangataryeong, Kim-GeumHwa, Bongsanne Orab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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