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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103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복합 양식 텍스트의 응집성에 관한 연구
길호현 ( Kil Ho Hyu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3권 59~88페이지(총30페이지)
이 연구는 복합 양식 텍스트의 분석적 이해를 위해 언어와 시각 양식이 형성하는 의미 관계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언어와 시각 양식은 표상체와 대상체, 해석체의 관점에서 다층적으로 결합된다. 또한, 언어와 시각 양식은 그 결합의 관계에 따라 여섯 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각 단계별로 언어와 시각 양식의 기능이 변화한다. 또한 복합 양식 텍스트에서 언어와 시각 양식은 전경과 배경 설정, 정박과 역정박, 은유와 환유, 인과성과 시간성 등의 관계를 통해 의미적 응집성을 이루고 있다. 이 연구는 언어와 시각 양식의 의미적 응집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TAG 복합 양식 텍스트, 언어 철학, 시각 양식의 의미, 광고, 응집성, Multi-modal text, Analytic philosophy, meaning of visual elements, advertisement, coherence
박완서의 단편소설에 나타난 음식의 문학적 재현과 의미
김미영 ( Kim Mi Young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3권 89~124페이지(총36페이지)
이 글은 박완서의 단편소설에 나타난 음식의 문학적 재현을 통해 여성의 삶을 탐색하는 동시에 그의 글쓰기 특성인 일상성의 구현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주목한 것이다. 그의 음식에 대한 관심, 예찬, 사랑은 소설뿐만 아니라 산문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솔잎에 깃든 정취>, <신원伸冤의 문학-박경리 선생 추모>, <식사의 기쁨>에 나타난 음식에 대한 미적 향유와 생존의 차원을 넘어서는 ‘밥’의 숭고한 의미는 소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본다. 70년대의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의 환경은 새로운 중산층을 형성하였다. 박완서는 중산층들의 표층과 이면, 즉 중산층이 지닌 세속적 욕망과 이중성, 속물화 등을 음식을 통해 구현하였다. 대체로 여성인물들이 비판적 시선을 가지고 남성들의 세속성과 이중성을 폭로하고 있다. 그러나 비판의 시선이 여성...
TAG 중산층, 세속화, 이중성, 분단, 고향, 생명존중, 인간존엄성, 자유, 소통, 연대, survival instinct, humanity, worldly desire, innocent age, memory, nostalgia, gender consciousness, identity
초등학생의 일기 텍스트에 나타난 결속 표지에 대한 종적 연구
김정선 ( Kim Jung Su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3권 125~152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일기 텍스트에 나타난 결속 표지의 발달 양상을 종적으로 분석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일기 텍스트에 나타난 결속 표지를 ‘접속 표현, 연결 어미, 지시 표현’으로 구분하여 형태와 의미(기능) 발달 양상을 살펴보았다. 접속 표현의 형태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대부분 출현하였고, 의미는 ‘이유, 순서’가 초등학교 전 학년에서 출현 빈도가 높았다. 연결 어미의 형태는 ‘-고, -어서, -는데, -면, -지만’이 일정한 출현 빈도를 보였으며, 의미는 ‘이유’가 전 학년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지시 표현의 형태는 ‘그’ 계열이 70% 이상이었으며, 선행 문맥 참조 기능이 압도적으로 출현 빈도가 높았다. 결속 표지 중 연결 어미의 사용 빈도가 접속 표현, 지시 표현에 비해 높았으며,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증가 양상도 두드러졌다.
TAG 결속 표지, 초등학생, 접속 표현, 연결 어미, 지시 표현, 종적 연구, 일기 텍스트, cohesion marker, elementary school children, connective expression, conjunctive suffix, referring expression, longitudinal study, diary text
기원과 이식 -근대초극론에 대한 대항으로의 ‘이식’ 개념을 중심으로-
김학중 ( Kim Hak Joong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3권 153~185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는 임화의 <신문학사>에 나타난 ‘이식’에 대한 임화의 사유를 은유적 사고를 중심으로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은유적 사고를 통해 임화의 ‘이식’ 개념을 살펴보면 기존에 ‘이식’ 개념을 바라보던 지평과는 다른 차원에서 ‘이식’을 조망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임화의 ‘이식’이 일본의 <근대초극론>에 대한 대항으로 역사의 가능성을 문학사를 통해서나마 지켜내려 했던 시도였음을 알 수 있다. 임화는 우리 근대문학사에서 누구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했다. 그는 시인이자 비평가이자 문학사가이며 영화배우였다. 동시에 그러한 지평들에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 지평들을 가로지르고자 하는 상상력을 지닌 사람이었다. 그 상상력은 혁명이었다. 혁명에 대한 상상력은 임화가 역사를 이해하는 방식이었다. 일제에 의한 카프 해산, 폐병으로 인한 건강 악화 등 악재 속에서도 임화는 ...
TAG 임화, 은유적 사고, 근대의 초극, 파시즘, 일본의 미, 세계사의 철학, 텅빈 기표, 이식, 신문학사, 역사성, 전통, 파편화, Lim Hwa, Metaphorical thinking, overcoming the modern, fascism, Japanese beauty, Philosophy Of World History, empty signifier, transplantation, New Literary History, Historicity, tradition, Fragmentation
터키어 ‘-abil’의 한국어 일대다 대응 문형의 학습자 습득 양상 고찰 -‘-을 수 있다’를 중심으로-
양소영 ( Yang So Young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3권 187~218페이지(총32페이지)
터키 내에서 이루어지는 한국어 교육의 한 단면을 고찰하기 위하여 터키어에서 가장 넓은 의미 범주를 보이고 있는 ‘-abil’에 상응하는 한국어의 일대다 대응 문형들의 학습자 습득 양상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이스탄불 대학교 한국어문학과 첫 입학생들의 1학년과 2학년 총 이 년간에 걸친 작문 과제, 시험 작문 자료를 통하여 ‘-을 수 있다’, ‘-을 수도 있다’, ‘-어도 되다’, ‘-으면 되다’, ‘-을 줄 알다’의 활용과 오류 양상을 양적,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을 수 있다’를 중심으로 ‘-을 수도 있다’와의 대치 오류와 더불어 ‘-을 수 있다’의 탈락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개인의 의견을 표현함에 있어서 모어 화자들보다 더 단정적인 양태로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대표 문형인 ‘-을 수 있다’...
TAG 터키어 ‘-abil’, 일대다 대응, ‘-을 수 있다’, ‘-을 수도 있다’, 비단정적, Turkish ‘-abil’, one-to-many correspondence sentence patterns, ‘-su itda’, ‘-sudo itda’, non-assertive
동아시아 문학에서 타자의 재현과 타자성의 구현
이도흠 ( Lee Do Heum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3권 219~239페이지(총21페이지)
필자는 한국, 중국, 일본 문학에서 타자로서 일본인과 한국인, 중국인을 재현한 양상과 타자성(alterity)를 도모한 것에 대해 박경리의 ≪토지≫, 모옌(莫言)의 ≪홍까오량가족≫, 오에 겐자부로의 ≪만엔 원년의 풋볼≫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박경리가 ≪토지≫에 설정한 동일성은 ‘생명’이고 타자는 ‘반생명’이다. 작가는 생명성을 추구하는 한국문화를 예찬하고 반생명의 폭력을 추구하는 일본문화를 비판한다. 작품은 반생명의 근원인 인간의 폭력성, 죽임의 문화, 전쟁과 학살을 추구하는 권력과 집단에 맞서서, 조선인이든 일본인이든, 생명을 살리려는 이들의 숭고하고 장엄한 서사를 펼치고, 대신 이를 방해하는 조선인과 일본인을 타자화한다. 모옌의 ≪홍까오량가족≫에서 원초적 생명성과 대륙적 영웅성을 결합한 것이 동일성이고 타자는 이런 생명성과 영웅성을 말살하는 일...
TAG 타자성, 동아시아 문학, 박경리, 모옌, 오에 겐자부로, 토지, 홍까오량가족, 만엔 원년의 풋볼, 호모 사케르, alterity, East Asian Literature, Kyung-ri Park, Land, Moyan, Red Sorghum, Oe Kenzaburo, The Silent Cry, homo sacer
김기림의 공동체 사랑을 향한 여정 -아들러의 사랑론의 수용과 관련하여-
이미순 ( Lee Mi Soo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3권 241~266페이지(총26페이지)
김기림은 1930년대 초기에 문학에서 사랑을 거론하는 것 자체를 부정하였지만, 실제로는 해방 이후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사랑시를 쓰고 사랑론을 모색하여왔다. 1930년대 전반기에 김기림은 현대 문명으로 인해 낭만적 사랑이 위기에 처한 현실을 사랑을 부정하였다. 그러나 193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그는 현재의 결혼제도를 인정하면서, 생활에서 가능한 사랑을 탐색하였다. 해방 후에 김기림은 아들러의 영향을 받아 공동체 감정을 향한 사랑, 남녀 평등에 기초한 사랑, 생활에서 발현되는 사랑 등으로 요약될 수 있는 사랑론을 제시하였다. 김기림의 사랑론은 낭만적 사랑 담론을 넘어서는 새로운 사랑 담론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였다는 점, 생활에 기초한 공동체 의식을 제시하였다는 점, 민주적인 문화 형성에 기여하였다는 점...
TAG 김기림, 사랑, 알프레드 아들러, 공동체, 남녀 평등, 생활 양식, Kim Ki rim, Love, Alfred Adler, Community, Men and Women Equal, Life Style
1457년 김시습의 행적(行迹)과 심경(心境)
이승수 ( Lee Seung Su ) , 황인건 ( Hwang In Geon ) , 김미애 ( Kim Mi Ae ) , 민선홍 ( Min Seon Hong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3권 267~300페이지(총34페이지)
이 글은 <遊關西錄> 소재 145제 165수의 시를 텍스트 삼아, 1457년 23살 김시습의 행적과 심경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시습의 관서 유람 시기는 1458년으로 오인된 사례가 적지 않은데, <유관서록>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고려하면 1457년으로 확정할 수 있다. 유람 여정은 이른 봄 洛河를 건너 송도와 평양 두 고도에서 한동안 머물다가 묘향산에 들어가 여름을 나고, 가을 초엽 묘향산을 나서는 것으로 이어졌다. <유관서록>은 이러한 시공간의 흐름에 따라 편집되어 있으며, 각 구간에 따라 심리와 미의식의 변화를 드러낸다. 멸망한 전대 왕조의 수도인 송도에서는 폐허에서의 허무를 체감했다. 신화적이며 낭만적인 도시 평양에서는 문명의 영화에 취했다. 묘향산에 들어가서는 하계를 내려다보며 흉금을 크게 틔우고, 그렇지 않을 때는...
TAG 김시습, 유관서록, 遊關西錄, 낙하, 洛河, 송도, 평양, 묘향산, Kim, Si-seup, 金時習, Yukwanseurok, Nak, River, Songdo, 松都, Pyongyang, 平壤, Mt, Myohyang, 妙香山
디지털 매체 기반 장르문학 연구의 가능성 -웹소설 연구를 위한 제언-
이융희 ( Lee Yung Hee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3권 301~320페이지(총20페이지)
본고는 웹소설 연구를 위해 디지털 매체를 기반으로 한 장르문학 연구의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이러한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과 방법론에 대한 제언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웹소설 연구는 단순히 연재되는 웹소설을 수집하고 해당 텍스트에 대해서 표면적인 가치를 더듬거나 또는 웹소설이라는 매체 자체의 특성을 이야기하는 거시적 담론에만 그치고 있다. 이러한 인상 비평의 영역을 넘어서기 위해선 웹소설에서 소비되는 텍스트, ‘장르문학’을 규명하기 위한 미학적 토대가 필요하지만, 국내에서 장르문학의 담론은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제대로 누적되지 못하였다. 인터넷 소설 시대부터 장르문학은 어린 세대들의 욕망을 드러내는 상업주의적이고 하찮은 문학으로 멸시되기만 할 뿐, 그러한 소비가 어떤 방식에서 어떤 플랫폼을 통해 어떤 구조로 유통되는지에 대한 규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
TAG 장르문학, 웹소설, 프랑코 모레티, 양적 연구, 디지털 문헌 연구, 도서대여점, 플랫폼, 원거리 읽기, genre literature, Webnovel, Franco Moretti, quantitative research, literature review based digital, book rental shop, platform, distant reading
대만 학습자 대상 한국어교육 연구 동향 분석
이현주 ( Lee Hyun Ju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한국언어문화 [2020] 제73권 321~347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대만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연구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대만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그중 대만 유학생은 6번째로 많다. 대만 내에서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 수는 2017년 이후 4,000~5,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대만의 한국어 학습자들은 지속적으로 한류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만 학습자들의 한국어교육에 대한 열기는 뜨거우나 대만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육 연구 수는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향후에도 대만 학습자들의 한국어교육 열기를 반영한 한국어교육 연구는 계속되어야 하기에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대만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육 연구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하였다. 먼저 연구 동향...
TAG 대만 학습자, 한국어교육, 한류, 연구 동향, 분석, Taiwanese learners, Korean language education, Korean Wave, research trends,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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