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신숙주의 생애
신숙주는 자 범옹(泛翁), 본관 고령으로 1417년(태종 17) 6월 13일에 출생하였다. 호를 보한재(保閒齋) 또는 희현당(希賢堂)이라 하였다. 고령 신씨는 원래 고령의 향리(鄕吏)였으나, 그의 7대조로 시조인 성용(成用)이 문과에 급제하여 일가를 이룬 뒤로 아버지 장(檣)에 이르는 선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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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례의 설명은 중요한 것이지만, 그 해석만으로 모음체계 설명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존재
③ 음가 결정을 위한 자료와 의미
1) 자료 : 朝鮮館譯語, 洪武正韻譯訓, 四聲通解, 伊路波
2) 朝鮮館譯語 : ‘ㅗ’, ‘ㅜ’의 구별
3) 四聲通解 : 蒙古韻略으로부터의 인용, 파스파 문자를 정음으로 전사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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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옛날에는 오늘의 韓半島(한반도)와 滿洲(만주)에 걸친 넓은 지역에 여러 언어들이 널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불행히도 이들은 거의 아무런 기억도 남기지 않고 소멸하여 자세한 것은 알 길이 없다. 다만 옛 史書(사서)에 토막 기록들이 더러 전하여 이 언어들의 모습을 어렴풋이 엿볼 수 있을
한국어 모음 체계의 변화
Ⅰ. 서언
한국어는 모음 없이 자음만으로는 발음할 수 없을 정도로 모음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크다 할 수 있겠다. 또 모음의 수가 많은 편이어서 어형과 의미 분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여기에서는 이런 중요성을 가지는 모음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살피고
지금부터 소개할 국어 자료는 고대, 전기 중세, 후기 중세 그리고 근대 국어를 순서로 정리하였다. 세부적으로는 고대 자료는 신라어를 중심으로 정리하였으며, 전기 중세 자료 편에서는 계림유사, 향약구급방 등 주요 자료와 차용어 자료 및 일본 자료 등 기타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후기 중세
5> 음운, 어휘, 문법 관련 자료
<훈민정음 언해본 (訓民正音 諺解本)>
1. 원문
2. 개관
<훈민정음 언해본>은 <세종 어제 훈민정음 (世宗 御製 訓民正音)>이라고도 하는데, <월인석보>(희방사본)의 첫째 권의 책 머리에 실린 것이다. 한문본인 <훈민정음 해례본(解例本)>에 나타난 예의(例義)만을 국
Ⅰ. 개요
어느 영역의 지식을 체계화하기 위해서는 해당 영역의 용어들이 정밀하게 정의되어야 한다. 학술용어는 해당 영역의 대상, 방법, 체계적 매개 등과 연관된 내용을 개념적으로 정의한 것들이다. 학문적인 용어는 학문의 논리와 체계 내에서 정합성을 지니기 때문에 일상용어와는 달리 규정되
1. 근대적 활판술과 딱지본 대중소설
1.1. 20세기 초 신식활자의 도입과 출판 상황
18․9세기 상업적 출판의 시발인 필사본과 방각본의 시대를 거쳐 신식활자를 도입한 이후 1908년 동문사에서 <은세계>와 광동서국에서 <강감찬전>이, 1911년 박문서관에서 <춘향전>이, 1912년 신문관에서 <옥루몽>이
Ⅰ. 서론
1940년에 『훈민정음해례본』이 발견되기까지, 표음문자인 훈민정음은 어느 문자의 계통을 이어받아서 창제되었는지,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가 무엇인지를 밝혀 보려고 한 설명이나 학설이 여러 갈래로 주장되어 오고 있었다. 그러나 『훈민정음해례본』의 제자해에서
正音二十八字 各
<본고는 중국 원대의 운서인 ≪고금운회거요≫(1297년 편찬, 이하 ≪거요≫로 간칭)와 조선 시대 운서로 ≪거요≫의 체제를 답습한 ≪동국정운≫(1448년 간행, 이하 ≪정운≫으로 간칭)의 음운 체계를 비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고는 그 가운데 진⋅산섭을 중심으로 알아 본다. ≪정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