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은 인간들 중에는 출중한 무리에 드는 사람이다. 따라서 사리에 밝은 명철함을 소유하였고, 불쌍한 동물을 측은히 여길 줄 아는 인자한 마음을 가진 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렬한 의사의 말을 잘못 믿고 녹용을 찾아 여기까지 온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며, 따라서 이런 행위는 천 가지 생각
이건창은 인간들 중에는 출중한 무리에 드는 사람이다. 따라서 사리에 밝은 명철함을 소유하였고, 불쌍한 동물을 측은히 여길 줄 아는 인자한 마음을 가진 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렬한 의사의 말을 잘못 믿고 녹용을 찾아 여기까지 온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며, 따라서 이런 행위는 천 가지 생각
이건창의 작품들이 대중에게 소개되지 못하는 데에는 두 가지 주요 이유가 있다. 첫째, 그의 방대한 저서인 [명미당집]이 아직 한글로 완전히 번역되지 않았다. 이는 현대 독자들이 그의 작품을 접하기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둘째, 조선 후기 19세기는 일제 강점기에 대한 치욕적인 기억으
녹언에서 가장 돋보인다고 판단하는 2개의 대목을 다음과 같이 선택하였다. 먼저 아래 인용글은 녹선생이 이 씨의 허약함의 원인 중 하나로 육체적 활동의 소홀함을 지적하여 말한 대목이다.
"그대의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한가한 것을 좋아하고 번거로운 것을 싫어하여 아래위를 쳐다보며 하루해를
최치원이 가야산에 머물며 세상의 어지러움 속에서 고뇌를 극복하고자 제가야산독서당(題伽倻山讀書堂)이라는 한시를 지었다. 마음(情)을 나누고,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공간이자 책(BOOK)이 가득한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 장에서는 글과생각1 1. 이건창의 <녹언>에서 가장 돋보인다고 판단하는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