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표해록 요약
제주삼읍추쇄경차관(濟州三邑推刷敬差官)으로 제주에 파견된 최 부는 서기 1488년 (성종19년, 明 弘治元年, 1488년) 윤 정월에 부친상을 당해 서둘러 본토로 돌아오던 중 풍랑을 만나 추자도 앞바다 부근에서 표류하기 시작하여 13일간 폭풍우와 기아와 기갈로 죽을 고비를 몇 차례나 넘기
1. 근현대 민족ㆍ민주운동과 호남의 위상
1-1. 일제 강점기 호남에서의 민중운동
정순제,「호남종횡관(湖南縱橫觀)」: “전남은 과거 갑오운동과 현금의 농민운동의 진원지로서 무산의 소작인들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전부터 약자의 무기는 오직 단결뿐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면 단위로 노동단체를
1392년에 고려가 망하고 조선왕조가 들어서며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비단 임금의 성이 달라지고 국호가 변하는 정도만이 아닌, 불교를 최고 이념으로 삼은 귀족을 대신해서 유학을 내세우는 사대부가 집권층으로 등장한 것과 같은 실질적 변화양상이 바로 그것이다. 사대부는 신분적 특권보다는 스스
Ⅰ. 제주지역(제주도)의 의생활
제주의 온난한 기후, 척박한 토지와 지형, 독특한 문화 양식은 특수한 질감과 형태를 갖춘 의복들을 만들어 냈다. 제주인의 의복은 일상복을 겸한 노동복이 주가 되었고, 의례복이나 외출복은 매우 드물었다. 옷감은 추위와 더위에 대처하기 위한 실용성과 합리성이 뚜
표해록(漂海錄)류가 있다. 전쟁터로서의 바다가 그려진 박인로의 <선상탄>과, 표해록 중 대표적인 작품인 최부의 <표해록>을 중심으로 조선시대의 현실적인 바다를 살펴보자.
고려 말에서 조선 초는 한국사에서 왜구가 가장 기승을 부렸던 때이다. 당시의 왜구는 단순한 해적수준을 넘어서 대 선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