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미사들은 결합되는 어근에 따라 그 의미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8ㄱ)의 접미사 ‘-게’는 모두 그 의미가 같지만, ‘삼발이, 구두닦이, 꺾꽂이’의 접미사 ‘-이’는 그 의미가 각각 다 다르다. 그 밖에, 접미사는 항상 어미에 비해 어근에 가까이 위치한다든지 하는 차이가 있다.
접미사는 어미와 유사한 일면이 있다. 그러나 국어에서 파생접미사와 어미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 몇 가지 특수한 예들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어미와 접사의 구별이 큰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제 그 대표적인 차이점을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어기와 파생어의 관계는 음운론적, 형태
어미 '-시-'를 서술어에 넣는 것이다. 그 외에 '께서'라는 조사를 주체에 붙이거나 '-님'이라는 높임 접미사를 붙이거나 '계시다, 주무시다'와 같은 특수 어휘를 통해 주체를 높일 수도 있다.
선생이 온다. → 아무런 높임의 의미가 들어가 있지 않음.
선생이 오신다. → 주체 높임 선어말 어미 '-시-'
접미사 '-구-'가 결합한 것이다. 따라서 ‘화를 돋구다’나 ‘입맛을 돋구다’는 잘못된 표현으로 ‘돋우다’를 사용해야 한다.
(3) 탓, 때문
설명: ‘때문’은 ((명사나 대명사, 어미 ‘-기’, ‘-은’, ‘-는’, ‘-던’ 뒤에 쓰여))어떤 일의 원인이나 까닭을 나타낸다. ‘탓’도 ‘때문’과 유사한
아신다.
③구-두 개 이상의 어절이 모여서 하나의 단어와 동등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자체 내에서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를 가지지 못한다. 예>그 여자가 잠을 잘 잔다.
④어절-띄어 쓰기 단위와 일치한다. 조사나 어미와 같이 문법적 기능을 하는 요소들이 앞의 말에 붙어 한 어절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