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유학과 관련한 많은 논쟁들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유학의 종교성과 관련한 논란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유학의 종교성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고, 유학사상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공자를 예수, 석가모니, 마호메트와 함께 세계 4대성인으로 꼽기도 하며, 유교를 불교, 기독교, 이슬람
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남녀불평등이 유교의 부정적인 잔재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교가 예와 명분을 중시하는 특성 때문에 제사를 지낼 때 남성만이 참여를 하고, 결과적으로 남아를 선호하는 등의 남녀 간의 불평등을 만들어내고 남존여비사상을 자리 잡게 했다는 것
사상은 개인의 도덕적 삶을 위한 수양론(修養論)을 강조한다. 유학에서는 수기 치인(修己治人)을 지향하고, 도가에서는 무위 자연(無爲自然)을 근본으로 하며, 불교에서는 전미 개오(轉迷開悟)를 종지(宗旨)로 삼고 있다. 비록 현실적 인간을 보는 입장이나 논의 방식은 서로 다르지만, 수양을 중시하고
사상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긴 망설임 없이 ‘유교문화’ 혹은 ‘유학’이라고 대답 할 것이다.
유학과 유학자에 대한 다양한 이해의 관점이 있다. 우리에게 유학은 전근대성을 대표하는 개념으로 쓰이기도 하고, 우리의 전통사상과 고유문화 및 동양의 정신을 대표하는 개념으로 쓰이기도 한다
유학이 학문인지 종교인지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부터 유학이 학문인지 종교인지 알아보려고 한다. 그 과정으로 먼저 종교의 정의에 대하여 알아보고 그것에 입각하여 유학이 학문인 이유와 종교인 이유를 알아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