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부터 세운상가, 경마장을 다녔다. 1989년 <武林일기>로 등단, 1991년 <바람부는날에는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를, 1995년에는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과 1999년 <나의 사랑은 나비처럼 가벼웠다>를, 그리고 2000년에는 <천일馬화>가 그의 끊임없는 방황을 내비쳤다.
"이제 시인이 아니라 영화감독으로
2-3. 「햄버거에 대한 명상」, 「햄버거를 먹는 남자」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시집『햄버거에 대한 명상』은 장정일의 독특한 시 세계를 반영하고 있다. 이 시집은 장르해체의 가능성과 함께 우리 사회에 대한 반항적 독백을 함축하고 있으며, 재기 발랄하고 기발한 착상을 특징으
패러디는 ‘원전의 풍자적 모방’으로서 ‘모방, 변형, 희극성’이라는 요소로 구성되며 풍자적 목적을 실현하는 80-90년대의 시는 영화, 신문, 메뉴판, 광고문이 패러디에 차용하여 정치와 폭력, 물질 만능주의의 자본주의 세태를 반영하여 시의 실험성과 독자의 관심을 유발
먼저 쇠고기와 돼지고
유하에게는 그리운 시간이며 대안의 공간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하나대와 관련된 그의 기억은 [바람부는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에 주로 나타난다.
또한 가부장적 전통이 지켜지던 어린 시절의 마을 분위기는 유하의 여성관에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하는 그의 작품들에서
2) 영화감독으로서의 유하
① 시인 구보씨의 하루(1990)
② 바람부는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1993)
(출연:최민수,엄정화,홍학표)
<무림일기>와 <바람부는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는 서정시의 양
식과 풍자시, 혹은 패러디적 양식의 병행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람부는날이면 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