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으로 구분하여 밝힌 것이지만 처음부터 시란 시가로서 문학적 요소와 음악적 요소가 융합된 예술양식이었으며 문학(시)과 음악이 분화 발전한 현대에서도 운율이 시의 본질적 요소가 되는 것도 바로 이에서 연유한 것이다.
문학과 음악의 미분상태(未分狀態)의 시조에 대한 해명으로 柳晩恭은
시조 650수 곡조별로 분류
*동가선 : 순조 백경현 시조 235수 작자 및 내용별로 분류
*남훈태평가 : 철종 14 미상 시조 224수 잡가 3수 가사 4수 순국문으로 표기됨 음악적 의도에서 종장 넷째 음보를 생략하였음
하여가와 단심가는 인조 때 만들어진 해동악부에 전하는 바에 의하면 고려 말에 국운이 기
시조의 형식을 설명할 때, 두 개의 마디가 합쳐야 뜻이 있는 말이 된다는 관점에서 이를 ‘구’라 하여 시조를 가리켜 3장 6구의 형식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이상의 형식적 전형은 ‘평시조’를 가리킨 것이고, 이와는 달리 그 변형이라 할 수 있는 ‘사설시조’는 형식에 다소 차이가 있다. 사설시
고전시가를 이해하는 것은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장르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고전 시가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갈래들을 갈래별 이론, 사회적 상황 등과 관련지어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어야 한다. 즉,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국문학사의 흐름에 따라 문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