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성이라는 간접적이고 우회적인 현실인식방법을 통해 다가가고 있다. 1950년대모더니즘 시에서 형식의 파괴가 빈번히 드러나는 것 또한 이러한 모더니즘 시 정신에서 비롯되는데, 이런 박인환의 부정의식과 부정성에 관련지어 그의 시를 탐구해보기로 했다.
[기존의 가치에 대한부정]
‘후
대한 탄압은 현실인식이 배제된 열악한 문화환경을 조성하였다. 전후의 이러한 불안정한 현실속에서 모더니즘 시인들은 참혹한 전쟁 경험을 겪으면서 부정적 현상에 대한 감상과 불안. 패배감을 주로 그들의 시에 표현했다. 그러나 그들의 이러한 패배적인 모습은 현실에 대한 이성적 판단의 배제와
현실비판의식과 저항정신에 뿌리 박은 치열한 시적 탐구는 그를 1960년대 참여시인들의 전위이자 민주주의와 양심을 대변하는 상징으로 변모시키게 된다. 시인의 현실에 대한 적극적 관심은 악한 체제의 부당한 지배권력에 대한 저항과 투쟁을 통해 사회의 긍정적 변화와 역사발전을 도모하고 및 부정
전쟁과 현실의 혼란에 대한 그의 비판적 관심은 「귀환장정」(1950), 「흥남철수」(1955) 등의 전쟁소설로 구체화된다. 소설 「역마」의 운명론적 세계는 그 연장선상에 놓일 수 있는 1960년대의 「등신불」(1963), 「까치소리」(1966)로 이어진다. 소설 「까치소리」는 한국전쟁이라는 시대성을 작가의 독특
현실을 정신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다양하고 심도있게 극복해가는 자리에 60년대 시가 놓여 있었음을 의미.
①참여냐 순수냐의 갈등
·작가는 영원한 아웃사이더.(관찰자)
②난해시의 등장-소위 모더니즘 계열의 시들(30년대모더니즘에 비해 매우 난해)
③갖가지 실험을 시도
④시조문학의 전성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