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에 대한 해석은 바울 시대에 있었던 기존의 모든 아브라함에 관한 편견들을 깨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자격이 어떻게 주어지는지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바울의 아브라함해석을 통해 유대인으로만 한정된 것처럼 보였던 하나님 나라 시민권은 이방인에게도 주어질 수 있다는 전혀 새로운
신학적 틀이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남으로서 새로운 계시적 인식을 갖게 되었고 유대인들의 혈통적이고 민족주의적인 언약신학의 한계를 비평하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함께 포괄하는 범세계적인 믿음의 공동체, 아브라함의 참 후손들, 하나님의 백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아브라함의 자손인가?
갈라디아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이 세례의식 문맥과 연결되어 나온다. (3:26)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은 신학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일과도 깊은 내면적 연관을 가지고 있는데 아브라함의 전승에 대한 바울의 재해석에서 나타나듯이 사람들이 아브라함의 자손
바울의 생애와 신학」(크리스챤 다이제스트, 2003) p.515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이기도 한(롬1:1,9) ‘하나님의 복음’을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로써 구체적으로 정의한다. 곧, 율법을 지키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이 오직 그리스도의 순종과 십자가 사역을 통해서 성취된 것을 믿음으로만 의롭다
left the Law far away on the earth below (LW, 26:156-57).
루터는 반카톨릭적 성향이 강했는데 그는 또한 카톨릭의 칭의에 대한 신학은 유대교의 칭의신학과 같은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유대교와 유대인에 대한 증오가 강했다. 루터의 신학은 그 후 4세기 동안 개신교의 성경해석의 가장 중심적인 원칙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