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작문실태는 대학생의 학력저하의 문제와 관련되어 자주 대두되었는데, 학력저하의 심각성을 느낀 2001년도부터 서울대는 당초 2학점이었던 ‘국어작문’ 과목을 3학점짜리 ‘대학국어’로 개편, 문장구사능력 확대를 위한 글쓰기 보강 등 국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7)
대학국어에 대하여 학생들이 가지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여 효율적인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모든 학생들을 위한 하나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국어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문제점에 대하여 조사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통
실태이다. 더욱이 말하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재의 한국어 교육은 쓰기 뿐 아니라 각 기능별 교수학습에 대한 교육과정 수준의 체계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한국어 교육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있음에서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어 교육을
글쓰기 활동을 잘 하는 데에 필요한 두 가지 요소는 글쓰기의 관습에 대한 지식과 글쓰기의 과정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글쓰기 활동을 잘 하기 위하여 학습해야 할 글쓰기의 관습에 관한 지식으로는 내용 생성 원리, 조직 원리, 효과적인 표현 원리, 예상 독자의 요구와 기대의
문장력과 어휘력, 상식과 전문지식의 구비 등을 기초로 하는 자기 능력의 종합적 표출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대학 생활의 승부는 글쓰기에서 판가름난다고 할 수 있다. 시험 답안, 리포트, 졸업 논문 등 대학 생활의 필수적인 과정 들이 다 글쓰기가 아니던가?
이 책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