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 대한 개괄을 과감하게 생략해버리는 또 다른 이유는(내지는 변명은) 지루함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우리의 이야기가 재미있다면 좋겠다.
김동인의 ‘감자’와 최서해의 ‘누런좁쌀’을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김동인의 ‘감자’와 최서해의 「기아
작품 대부분을 이 시기에 썼고 35년부터는 비록 적극적이지는 않았지만 안수길․박영준 등과 함께 『북향』동인에 가담해 활동하면서 30년대 한국리얼리즘의 기름진 발을 그 곳 간도 이상경 씨가 작성한 강경애 작품 연보에 따르면 간도 이주 전후에 쓴 『어머니와 딸』을 비롯, 「월사금」,「부자
, 김동인의 『젊은 그들』·『운현궁의 봄』·『제성대』·『견훤』, 박종화의 『금삼의 피』·『대춘부』, 현진건의 『무영탑』, 홍명희의 『임꺽정』 등의 작품이 탄생하였다.
(3) 농촌문학의 등장
농촌문학이란 말 그대로 생활과 풍속, 농촌의 상황을 제재로 한 문학으로 중일전쟁을 전
최서해의 공식적 혹은 '반항성'에도 불구하고 그가 제시한 현실의 모습들은 상당한 설득력을 행사한다. 이는 그의 작품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서한체와 정경에 대한 사실적 묘사에 기인한다.
편지란 직접화법의 문서를 통한 상대방과의 대화이다. 이것이 갖는 장점이란 내용의 성실함과 형식의 간소
작품행동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전운동의 총기관이 지도하는 투쟁을 실현하기 위한 무기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논강에 적시하여 정치투쟁을 위한 투쟁예술의 무기로서 조직의 임무를 규정하였다. 이렇게 방향 전환하게 된 데에는 당시 [신간회(新幹會)]의 결성이라는 정치적 움직임과도 연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