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와 알타이제어 사이에 중요한 구조적 특징들이 일치하지만 차이 또한 존재한다. 알타이제어에서는 명사나 동사의 최소형은 어간이나 국어에는 주격 조사가 존재하며 동사 어간이 어미 없이 사용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아주 작은 것으로 이것은 공통조어에서 분열된 뒤의 서로
격히 지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존경법이 문장 내 주어를 높이고 화자는 그 주어보다 계급이 낮아야 되는 것이 원칙이나 그 문장이나 대화 속의 청자가 화자>청자이고 주어<화자일 때도 화자는 청자를 기준으로 존경법을 구사해야 한다. 존경법에서 주어로 등장했던 인물이 공손법에서 청자로 등장할
한국어 조사의 경우 대부분의 연구에서 ‘이/가’는 주격을 그리고 ‘은/는’은 주제를 나타낸다고 제안하고 있다3). 그러나 이러한 이분법을 단순히 받아들이기에는 문제가 있다. 많은 경우 ‘이/가’가 주어와 주제를 나타낼 때 쓰이고 있고, ‘은/는’도 주어와 주제를 모두 표시하는데 사용될 수 있
한다. 문법적 층위에서의 연구가 높임법 연구의 가장 기초적이면서 기본적 임무이다.
높임법의 실현은 문법적 층위에서 이루어지나 실현을 결정짓는 요인은 말에 표현된 요인 이외에 화용론적 요소도 영향을 미친다.
(예1) ㄱ. 아버지께서 시장에 가십니다.
ㄴ. 아버지가 시장에 갑니다.
화의 이론은 변화 이전과 변화 이후를 견줄 수 있는 준거를 마련해야 하며,변화과정에 작용하는 원리와 변화 요인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체계’라는 용어가 구조주의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사용될 수 있었던 까닭은,체계의 구성요소가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밝혔기 때문이다.즉,언어는 한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