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일 수밖에 없다.
국사교과서가 사실 나열 위주의 서술 체제라는 비판을 받는 것은 본질적으로 연구자들의 사회구성적 역사 인식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회구성’의 역사인식 체계를 전제로 할 경우 큰 틀은 이미 결정되어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영역별
국사교과서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분단 시대 55년을 통해 남북의 분단 체제는 각기 그 역사적 정통성을 주장하게 되었고 그 결과 역사분단은 심화되기만 했다. 그리고 민족 분단으로 인하여 남북한은 별개의 국사교과서를 가지고 있다. 국사교과서는 국사관, 민족사의 방향, 그리고 국민교육의 지
교육 과정의 편성․운영의 기본 지침은 우선 1학년에서 10학년까지의 ‘국민 공통 기본 교육 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중학교 2학년 과정에 해당하는 8학년의 사회과 시수는 종래 4시간에서 3시간으로 수업 시수가 줄었다. 그래서 종래 사회 과목 2시간, 국사 과목 2시간 배당되었던
국사과가 폐지되어 교육과정 편제상으로 사회과 속에 통합되었다. 이에 따라 국사과와 사회과 속에 세계사라는 이원적인 역사교육 체제로부터 사회과 속에 국사와 세계사라는 일원적인 형태로 바뀌었다. 다만 국사의 경우 중학교에서도 다른 사회과목과 별도의 교과서를 만들고, 별개의 수업시수를
I. 서론
2015년 11월 3일, 박근혜 정부가 중등 역사와 고등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하는 역사적인 사건을 저질렀다. 2015년 10월 12일, 황우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는 내용의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