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운동에 대한 재조명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다만 그 중에서도 범위를 좁혀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제주도지회(이하 제주민예총)가 1994년부터 시작한 <4․3 문화예술제>의 프로그램 가운데, 2002년부터 기획한 ‘찾아가는 위령제, 4․3 해원상생굿’ 2002년 다랑쉬굿부터 시작된 4․3
문화운동은 예술의 제 분야를 망라하는 형태로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이 글에서는 4․3거리굿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연행예술분야를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4․3문화운동에서 연행예술은 1987년 6월 항쟁의 성과를 바탕으로 같은 해 8월에 창립된 제주문화운동협의회를 통해 등장했다. 제주
있다.
역사적 경험에 의하면 장구하게 지속되는 안정적인 체제의 국가의 경영은 법령으로 제도화되어야 한다. 우리 역사에서 율령이 반포된 것은 역시 삼국시대인 4세기 말 - 5세기 초반이었다. 이 때는 고대국가 이념으로서 불교가 수용된 때로서, 관제와 복색의 정비, 학교제도가 함께 이루어진
제주도에는 인구보다는 행정구역상의 도(道)라는 점이 감안되어 2명이 배정되었다. 이 입법의원 선거는 간선제였고, 그나마 절반만 민선으로 뽑는 방법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근대적 입법기구 선출이란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
그러나 좌파진영에서는 이 선거절차가 일제시대의 중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