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위대한 글자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가장 알맞다고 생각한 듯하다. 사실 오늘날 따져 보아도 한글이라는 이름은 세계에 `하나밖에 없고, 위대하고, 바른 글자`를 가리키는데 알맞다.
세종 임금이 훈민정음이라는 글자와 함께 한글을 만든 목적과 동기, 글자의 수효(數爻), 그 체계와 원리 그리고
한글맞춤법통일안을 제정, 맞춤법의 과학적 연구가 결실을 보게 되었다. 1980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저서로는 「국어문법」「월남망국사」「한문초습(漢文初習)」「국어문전음학(國語文典音學)」「국문초학(國文初學)」「말의 소리」등이 있다.
본론에서는 주시경 선생의 한
주시경의 사상과 학문은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민족의 앞날이 위태롭게 되었을 때, 우리 민족의 운명이 말과 글에 달려있음과 모국어의 순수성을 되찾고 한글을 전용하기를 주장한 것도 독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국한문혼용체가 일반적이었던 때에 우리말과 글의 본질
한글전용만이 애국이라는 논리로 이어지면서 시작되었다. 이때의 한글운동은 민족의 얼을 지킨다는 이유로 모두에게 받아들여졌고 한글학회를 비롯한 많은 학자들을 통해서 오랜 시간을 거쳐 많은 부분들이 한글로 쓰는 것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한글 전용 정책에 반대 입장을 가진, 한자 혼용론을 주
지금까지 고안해 낸 글자는 약 300종류이며,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것은 60종류쯤 된다고 한다.
2. 문자와 서예
서예는 문자를 소재로 다루는 예술이다. 문자는 본디 서예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말소리를 갈무리하기 위해서 시각 언어 형태로 고정된 것이 문자인 것이다. 우리 겨레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