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에 의해 특징 지워진다. 포스트모더니즘은 20세기 후반을 지배하는 현상을 지칭하는 가장 핵심적이고 일반적인 용어이다. 가장 좁은 의미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새로이 대두되기 시작한 문학과 예술을 가리키는 문예적 개념이다. 넓은 의미에서 이 용어는 철학
모더니즘은 초기 혁명적이라 부를 만큼 전통이나 인습에 대한 도전이 후기에 와서는 오히려 이것이 전통으로 굳어져 버렸다. 그래서 모더니즘은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실험적, 혁명적인 특성이 강하나 주제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위치를 고수하게 됐다. 포스트모더니즘 또한 전쟁 후 실존적
개념적 접근에 가까운 속성이 어렵지 않게 감지된다.
팝아트의 시작을 큐비즘과 다다이즘의 콜라주에서 찾으려는 논자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초현실주의의 오브제에서도 그 근원을 찾으려 한다. 이러한 원인에는 레디메이드와 오브제를 친밀감 있게 사용하는 방법적이 특성이 팝아트에 내재되어
모더니즘의 자기 환원적 성격을 그 극한 대까지 실현함으로써 형식주의로 일컬어지는 모더니즘의 대표적인 양식으로 꼽을 수 있다.
미니멀 아트는 단순성, 반복성, 물체성, 전체성, 단일성 등을 그 특성으로 한다. 이러한 특성에 의한 원형, 장방형, 입방체, 원통형 등의 기본적인 형태에 의한 작품 표
개념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보여주는데, 그래서 와이츠(Weitz)와 같은 분석미학자는 “예술은 정의할 수 없다”고 까지 주장하기에 이르는지도 모른다. 다음 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포스트모더니즘”이라고 하는 1980년대 이후 현대의 예술에 대한 시대적 진단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기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