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대’의 부가 기능
3.3.1 명사 의미의 강화
앞서 ‘설대화’에서 쓰인 ‘대’의 경우 과장의 의미를 지닌다고 하였다. 이는 본래의 사실과 비교하여 크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으로 물체의 크기에서 보다 추상적인 영역으로의 은유적 확장을 이룬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중국어에서는 명칭에 ‘
통사적 환경을 이용하여 그 분포에 따라 분류한 것이 그것이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자.
1. 동사의 목적어 선택에 따른 분류
1980년대에 들어서면 동사를 단순히 자동사와 타동사로 나누던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목적어의 범주에 대해 자세한 분류가 시도된다.
徐思益(1981:249-252)를 보면, 그는
Ⅰ. 국어 품사 형용사의 특징
형용사가 실현될 때의 형태를 살펴보면, 어간에 먼저 파생접사가 붙으며 그 다음에 굴절접사, 즉 어미가 붙는데, 어미의 결합 순서는 선어말어미, 어말어미 순이다. 한국어의 형용사의 형태적 특성에 대하여서는 주로 굴곡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겠다.
한국어에
기본적인 연구 대상으로 여겼으므로 형태론이 있을 자리가 없었다. 형태적인 현상을 통사적인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은 한계에 부딪혔고, Chomsky(1970) 의 형태론이 조어법을 다룰 어휘부의 독립성을 인정한 이후, Halle(1973)·Aronoff(1976)·
Lieber(1981) 등을 거치면서 ‘생성형태론’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주다’는 사전에 본용언/보조용언으로만 기술되어 있지만 실제로 단어를 형성하는 장면에서는 본래의 원형적 의미인 수여성이 희석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보조용언일 때 ‘다른 사람’에게 본용언에 해당하는 행동을 해 주는 것이어야 하는데, 일부 예에서는 그런 용법이 보이지 않는다. (7)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