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다. 팬클럽의 90%는 청소년이고 95%는 여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청소년에 의해서 주도되어온 팬클럽문화가 우리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은 극명한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팬클럽이 어떻게 생겨났고 변화되어 왔으며 청소년이 팬클럽문화에 열광하는 이유와 그 상관성을 알아
팬클럽의 가입자들은 우후죽순처럼 불어났다. 뒤이어 나온 god, 신화, 젝스키스 최근에 들어서는 비,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등의 기획사에서도 Fangod, 신화창조, 구름 등 팬클럽을 지칭하는 이름을 지어 모집하는 등 기획사 차원의 팬클럽 관리를 시작했다.
청소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팬클럽
열광은 이들이 다수가 생물학적 ‘여성’이라는 사실과 결부되어 ‘오빠부대’, ‘빠순이’ 등이라 불리며 부정적이며 문제적인 현상으로 다루어졌다. 하지만 요즘은 긍정적인 면도 자리 잡고 있다.
팬덤은 1992년 이후 청소년들의 하위문화로써 자리를 잡아 갔으며 2000년대 이후로 청소년들의 주문
많았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이제 청소년이 정보화의 대상이 아니라 정보화를 이끌어 나가는 주체적인 사회 계층임을 보여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0대들은 태어날 때부터 무한한 사이버 세상인 인터넷을 접해오면서 현대의 청소년들에게 인터넷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툴이 되었다.
팬클럽에 속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저 막연히 이끌려서 좋아하는 것인 아니라 당당하게 정체성을 갖고 자신의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이야기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 ‘멋지다’, ‘결혼하고 싶다’, ‘눈물나게 좋아’ 등과 같은 감각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잘하니까 좋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