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중국의 사대부문화와 세속문화중국문화에서 도교에 영향관계를 살펴보면, 당송문화의 변천이라는 거대한 흐름속에서 분명한 변화가 발생하는데, 세 가지 서로 다른 발전 방향이 그것이다.
도교의 본래 면모인 재초, 부록, 연단 등의 의식과 방법으로 사람들(주로 황제나 상층귀족 관료계층)의
중국 사상의 주류를 점하는 유가는 일종의 현세만을 중시하는 사상이었고 외래사상인 불교도 중국화 된 이후에는 현세성이 대대적으로 강화되었으며 토착사상인 도교는 불교보다 더욱 현세적이 되었다. 그대 중국에서 신권은 시종 정권을 초월하지 못했고 종교의 역할도 시종 세속의 정치, 도덕, 윤리
세속사회[俗, 世間]와 그것을 변혁시킬 성스러운 사회[聖, 出世間]로 양분하였음을 의미한다. 세간에 대하여 도덕적 우위를 갖는 출세간은 현실적으로는 불교교단의 모습으로 존재하며, 궁극적으로는 부처나 보살이 머무르는 이상향 즉, 정토(淨土)를 지향하였다. 그런데 교단의 유지를 위해서는 인적·
I. 중국 시민형성의 정치 문화적 제한- 유교와 공산주의
우리가 시민사회 개념으로 중국을 접근할 때,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하는 것은 중국 사회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는 유교와 공산주의에 대한 이해이다. 오늘날의 중국은, 한(漢)나라 이래 황제 권력의 정당화 이데올로기로 봉사한 관학 유교라는
중국의 샤머니즘과 우리나라의 샤머니즘 중 비슷한 점을 찾아 쓰도록 하겠다.
2. 중국의 ‘광’사상
2-1) 유교와 도교와 ‘광(狂)’사상
중국문화를 이른바 ‘표면 문화’와 ‘내면 문화’라는 이중구조 위에 성립 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표면문화’를 대표하는 것이 유교적인 사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