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지속적인 붐은 문화현상을 넘어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적인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최근에 발생한 ‘이영자의 다이어트 파문’은 시사해주는 바가 많으리라 본다. 이 사건으로부터 미디어와 대중문화, 다이어트와 이데올로기 등이 서로 얽어 짜낸 우리 사회의 몸
대한 불만족은 자신의 체형이 사회적 이상체형과 차이가 많을수록 커진다. 여성의 경우 신체이미지, 신체만족도와 자기존중감, 의복만족도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그 사람의 환경과 문화에 따라 신체이미지는 영향을 받는다.
남성 중심적 사회 환경은 여성에게 아름답고 날씬한 여성상
대한 몰두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라는 점이다. 오늘날 ‘외모’나 ‘이미지’의 문제에서 남성들 역시 완벽하게 자유롭지 못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여성이나 남성의 몸을 보고 비슷한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부러움과 선망의 감정을 가질 것이고, 또는 이성에게는 호
다이어트를 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외모에 대한 고민이 무리한 다이어트나 성형수술 등으로 이어져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뿐 만 아니라, 그들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하여 낮은 자아 존중감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그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제시해준다. 여기에서의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는 또 다른 가치를 누군가가 만들어내고 여성들이 이것에 자신을 맞추어 나간다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준이라는 것이 타파되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대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