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본성에 대한진화론적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일 것이다. 실제로 20세기 초반 생물학에 바탕을 둔 본능주의 심리학이나 우생학과 같은 분야가 성행하였다. 그러나 본능주의 심리학은 학습과 전혀 무관하게 고정적으로 발현되는 본능 행동들을 많이 찾아내는 데 실패했고,
행동학은 어떤 특정 행동의 기저에 놓여 있는 감각기관과 중추신경계의 과정에 관심을 갖는다. 그리고 행동내분비학은 호르몬과 행동사이의 상호관계를 연구하는 분야이다. 행동유전학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들을 밝혀내기 위해서 유전적인 방법으로 행동 양식들의 유전을 연구하는 학문이
생물학적 개념을 사용하여 발달의 모든 측면이 특정 유전자에 의해 통제된다고 보았다.
이들은 발달이란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이라고 보지만 근본적으로는 유전적 인자가 인간의 모든 사회적 행위의 기초가 된다고 주장한다.
동물행동학과 사회생물학은 아동발달에 적용된 임상적인 연구결과가
작용하지 못하게 하고 암컷 새끼 쥐의 에스트로겐을 주사했더니 수컷 쥐는 암컷처럼 행동했고 암컷 쥐는 수컷처럼 행동했다고 한다.
사람의 경우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존재한다. 유전적 이유 때문에 여성 태아가 남성 호르몬에 지나치게 노출될 경우 출생 후 다른 여아보다 더 공격적이며, 진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