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이 선행할 때 그 실현이 활발하지만 그 외의 다른 자음이 선행하거나 자음을 선행시키지 않을 때는 움라우트의 실현이 상대적으로 덜 활발하다. 이와 같이 중앙어를 중심으로 한 중부방언의 움라우트현상은 ‘ㅣ←ㅡ, ㅟ←ㅜ, ㅔ←ㅓ, ㅚ←ㅗ, ㅐ←ㅏ’와 같은 모음 대립을 이루어 국어의 최대 모
움라우트현상이 실현된 후 모음상승이 동반되었다. ㄴ은 개재자음이 ‘ㄱ(연구개파열음)’인 경우 ‘ㅗ, ㅏ’가 각각 ‘ㅚ,ㅐ’로 변한 것이다. ㄷ과 ㄹ은 각각 개재자음이 ‘ㅁ,ㅂ(양순음)’인 경우에 움라우트가 실현된 것이다.
2) 형태소 경계(공시적)
(1) 체언+조사
ㄱ. /몸+이라도/[뫼미라도]
현상을 모음체계와 유기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으로부터 개재자음의 제약조건, 예외의 문제, 지리적 확산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연구된 바 있다.
현대의 전남북․경남 등 남부방언권 노년층 화자들에게서는 이 음운현상이 활발하게 나타나지만, 중부방언권의 경기도에서는 형태소 내부에서만 이
2. 충청남도 지역 개관과 방언
2.1. 충청남도의 역사
충청남도가 삼한 시대에는 마한에, 삼국 시대에는 백제에 소속되었다. 특히 이 지역의 공주는 백제의 제22대 문주왕 1년(475)부터 제26대 성왕 16년(538)까지(부여로 천도하기까지) 약 63년 동안 백제의 도읍이고, 부여는 공주에서 부여로 도읍을 옮긴 이
국어의 시기에 일어난 중요한 음운 현상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홍윤표 1994)
① 치찰음 아래에서 ‘ㅡ’가 ‘ㅣ’로 되는 전설고모음화(또는 구개모음화) 현상이 일어났다.
② 원순모음화가 일어났다.
③ i 움라우트(‘ㅣ’모음 역행 동화) 현상이 일어났다.
④ t 구개음화가 일어났다.
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