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학파 내에서도 시기와 학자에 따라 다양한 방법론과 인식론이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러한 다양함 속에서 우리는 아날학파를 어떻게 정의 내려야 할 것인가? 우리는 아날의 정체성에 대한 대답을 그들의 역사연구 방법과 그 의도를 통해 도출해 낼 수 있을 것 같다.
아날학파는 현대 역사학
역사의 무대에 소생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사학사적 공헌을 하였다. 이 학파는 1970년대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70년대 말에는 한국에도 소개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아날학파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인접 사회과학의 언어와 연구방식을 교묘히 가로채는 뛰어난 능력 덕분이다. 금세기 초에 비
역사서술이나 다른 일반 학술에도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1.역사의 문화사적 전환
우리가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역사는 거대하고 굵직한 사건을 위주로 서술하는 역사학이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학이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추구하게 되면서 마르크스주의의 역사학과 아날학파를
연구소’에서 보냈는데 이 시기 그의 주저서이고 또 세계체제분석을 제시한「근대세계체제 Ⅰ」을 집필했다. 또 이 시기 프랑스의 아날학파역사학자 ‘브로델’ 과 교분을 맺었다.
(3) 학술활동
- 브로델센터 : 리뷰지 발간
- 세계체제의 정치경제(politial Economy of the World system:PEWS) 미국사회
역사학의 정체성을 온전하게 찾기 힘들다는 것과, 사회사를 주도했던 학자들이 예상하였던 것과 달리 역사에 있어서 사회․경제적 설명이 이루어진 뒤에도 여전히 역사의 많은 부분들이 사장된 채 있었다는 것이 한계점이었다. 따라서 역사학은 사회사 이외에 ‘문화’를 통해 과거를 연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