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두사 ‘재-’의 결합에 있어 필요 조건으로 작용한다.
(1a) 재-충전, 재-분배, 재-수사
(1b) 충전하다, 분배하다, 수사하다
(2a) *재-형태, *재-음성
(2b) *형태하다, *음성하다
(3a) *재-공부, *재-증오
(3b) 공부하다, 증오하다
이러한 제약은 (2a)와 같이 동사성이 없는
접두사 ‘재-’를 사용해 만들어진 단어가 크게 필요하지 않고 그러한 의미로 사용되는 상황이 아주 한정적인 경우. 특히 부사 ‘다시’나 ‘또’의 존재는 접두사 ‘재-’의 사용을 제약한다
(19a) ?재-도전(19회), ?재-분배(49회), ?재-설계(14회)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지만 말뭉치에서 비교적
언어마다 음의 연속에 따른 제약이 있음을 주목하라. 영어단어에 bn으로 시작되는 것이 없으므로 *bnick는 ‘공백’이 아니다.
또 어떤 공백은(ugly + ify 혹은 linguistic + ism과 같이) 허용되지 않는 형태소의 결합 때문에 생긴다. 언어마다 형태소를 결합해 단어를 만드는 형태소 규칙이 있기 때문에 이런 식
한자어 어근과 접사는 둘 다 의존형식으로서 자립적으로 쓰일 수 없다. 일반적으로 복합어를 “그 어간의 직접구성요소가 모두 어기이거나 어기보다 큰 언어 단위”로 정의할 때, 고유어의 경우는 대개 그 구성요소가 어근보다는 어간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손목, 고무신, 콧물, 접칼, 작은집,
접두사란 단어의 중심부를 형성하는 형태소 앞에서 결합하여 나타내는 의존형태소이다. 단어의 품사는 바꾸지 못하고 그 의미만 바꾸는 구실을 하며, 하는 일이 접미사보다 단조롭고, 그 종류도 접미사보다 적다. 관형사나 부사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자립성이 없고 분포상의 제약이 훨씬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