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특성은 바로 언어에 내재화 외어 있고 언어를 통해서 사회를 들여다 볼 수 있으며, 또 언어의 사용을 통해서 언어에 담긴 사회성과 문화적 전통을 습득하고 실천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언어학적인 접근을 통해 성별언어를 살피고 이에 내재된 사회체계와의 상호 연관성을 파악하고자 하
것이다. 남성과 여성은 동일한 시대와 사회를 배경으로 동일한 언어 공동체 속에 살아가지만 생각하는 방식과 이것을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은 같지 않다. 남성과 여성은 생물학적 차이와 살아오면서 접하게 되는 사회 문화적 차이로 인하여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따른 말하기 방식이나 상투적 표현, 말하기 예절은 사회적, 문화적 관습을 근거로 둔 성의 사회적 지위의 차이를 나타낸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언어 사용에 성별의 차이와 차별이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물론 어떤 말이 남성의 말이고 또 어떤 말이 여성의 말인지를 구별하는 법적
여성
혹은 남성을 혼동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대화 문체 Gesprächsstil란 언어 태도의 모든 표현면의 총체를 가리키는데, 남성 또는 여성 화자는 대화 문체로써 의사소통 과정에서 몇 번이고 자신을 확인시킨다. 하지만 이러한 대화 문체는 성역할에 따른 고정관념, 즉 여성 또는 남성이 이러이러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