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하고 있음에도 대화상대인 you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you의 행동을 나타내는 내용이 있음을 나타냄으로써, 등장인물간의 심리묘사를 나타낸다. 이러한 시의 형식을 Dramatic Monologue-극적 독백이라고 한다. Robert Browning 이 확립시킨 이 개념에 대해서 잠깐 살펴보면, 크게 세 가
시간과 불멸에 대한 관심
시간 속에서 자신의 존재와 그 의미를 파악하고자 한 노력은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되어온 인간의 관심사였다. 유한한 존재인 인간에게 시간의 흐름은 바로 모든 생로병사의 중심에 있으며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였던 까닭이었다. 서양 문화의 원류라고 일컬어지는 호메로스
사랑이 환희에 사로잡혀 세계를 경멸하기도 했던 한 인간의 실상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개인적 드라마의 변증법적 표현’이라고 한다면, 후기의 시는 긍정적 사랑에 대한 신랄한 조소에서 수도원이나 성당 안에서 명상에 잠겨 있는 금욕주의자의 근엄한 자아 성찰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Thomas Carew의
셰익스피어의 글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근거에 바탕을 둔다. 엘리자베스 여왕 사생아 설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숨 겨 진 사생아가 때로는 프란시스 베이컨, 때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라는 필명으로 글을 썼다는데, [햄릿]을 쓴 것도 엘리자베스 여왕이 불륜으로 자신을 낳은 데 대한 힐책의 행위라는 등
1. 들어가며- Eliot의 비평으로 재평가된 John Donne의 시
21세기의 John Donne은 분명 영문학사에서 밀튼, 셰익스피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장이다. 그의 시는 17세기를 대표하는 시의 형식으로 인정을 받는다. 그러나 특이한 것은, 그가 이렇게 메이저 작가의 반열에 올라간 것이 비교적 최근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