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 대한 교육은 잘 되고 있는가? 물론 그렇지 않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이란 예외 없이 발표된 지 최소한 20년 이상 된 철지난 것들뿐이다. 현대문학이라고 해야 일제강점기 때의 작품 일색이다. 그러한 작품을 놓고서는 틀에 박힌 설명을 주입하는 것이다. 소재, 구성, 문체, 운율, 주제 등등이 기
교육과정에서 현대문학과 고전문학을 통합하여 '문학' 교과를 심화 선택과목으로 설정 한 것은 한국문학이 일관된 논리와 연속적인 체계로 다루어질 수 있게 한 것이며, 문학교육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한국인의 보편적인 가치와 미의식을 담고 있는 주요 문화요소로서의 문학을 수용하고 창작하는
문학의 이중적 해석이 가능한 점은 하나의 이야기를 오랜 시간이 지나도 굉장히 참신하게 만든다. 친숙한 문학인 구비문학은 거슬러 올라가면 굉장히 뿌리 깊은 문학이다. 작가 미상에 내용도 각기 다른 구비문학이 현대까지 내려온 것은 문학적 가치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써 완성된 문학들 사
교육과정 내에 함께 묶여 있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물론, 고전문학교육은 국어교육, 문학교육과 ‘공통성’을 지니고 있음을 한창훈,「古典詩歌의 文學敎育的 價値 : <도산십이곡>을 예로 하여」, 한국시가연구 8, 韓國詩歌 學會, 2000. p, 161.
부정할 수만은 없다. 그렇지만 고전만
문학 제재의 수용 양상 및 특성」, 『문학교육학』제 11호, 한국문학교육학회, 2003.
. 그러나 막상 논문에서는 이 각각의 기준에 대한 상세한 논의는 생략하고 있어 일반적인 지침 이상의 함의를 갖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학습자의 정서에 공명할 수 있는 작품이어야 한다는 점(감동), 해석의 다양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