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우리가 무속을 우리 문화의 원류라고 인정할 수 있다면, 우리는 무속과 자연과학을 융합하거나 조화시키기 위한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먼저 소위 과학적 태도에 익숙하다고 믿는 사람, 혹은 과학적 태도와 기독교적 신앙이 잘 조화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무
분석해서 원형 사고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다음과 같이 볼 수 있다. 신병증상은 몸이 시름시름 아프면서 신의 꿈을 꾸거나 신의 환상을 보고 일상의 주식인 밥을 먹지 못하고 냉수를 주로 마시며 부부관계가 싫어지고 소위 미친 증세로 들어가 집을 뛰쳐나가서 배회하게 된다. 이런 증상은 지금까지 이
들어가는 말구분하는 형식은 다르지만 심리학자들은 기본적으로 인간이란 본능적인 욕구가 충족되면 정신적인 만족을 위해 노력한다고 말한다. 의식주가 해결되면 좀더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 문화를 발전시키기 시작한다. 이것은 한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 사회, 국가 그리고 더 크
무속적 사고에 생활기반을 두고 살아왔기 때문에 나면서부터 그러한 정신적 환경 속에서 생활해 온 관계로 이것이 은연중에 전속화되어 잠재했다가 인간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여시에 매달려 해결해 보려는 신앙적 의지성으로 인하여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라 보아진다.
무속은 현대적 차원에서 인위적 손길이 미치지 못해 원시종교의 형태를 벗어나지 못했을 뿐 종교로서의 제 요소를 구비하고 있다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민간신앙을 따로 분류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들의 성격은 대체로 주술적이고 현세 이익성이 있으며, 소 집단적이고 비조직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