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이고 아직은 그 기본원리를 전반적으로 받아들인 것 같지는 않다. 예를 들면, 의미자질에 관해서는 아직 언급이 없으며 범주에만 주의하였을 뿐 의미상의 격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는 것이다.
동사와 관련되는 명사구로는 목적어 이외에 주어도 있다. 이것을 고려한 것이 다음의 분류이다.
분류사(classifier)가 존재한다.
(1)의 특성은 우리에게 친숙한 많은 언어가 공유하고 있는 것이어서, 자명하거나 보편적인 속성으로 오해될 수 있다. 명사/동사의 구분이 불분명해서 논란의 대상이 되는 언어가 있는가 하면, 동사가 10개에서 100개 정도로 제한된 범주를 이루는 언어, 또는 형용사가 부재
명사구들은 ‘단독 명사구, 인용 명사구, 그리고 관형 명사구’로 유형화할 수 있으며, 이를 요약하면 (2)과 같다.
(2) 단순 명사구의 유형
<분류기준: 핵명사와 앞 요소의 분포유형에 따라>
가. 단독 명사구: 명사, 또는 복합어가 단독으로 핵명사가 되어 명사구를 구성할 때
나. 인용 명사구: 인용된
명사가 한정적인지/비한정적인지, 말하자면, 명사가 지시하는 대상이 문맥이나 상황에 의해 한정된 것인지 아닌지 여부가 반드시 표현된다.
이와 같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같은 언어의 명사는, 내재적으로 격, 수, 성 등의 문법범주가 실현되는 부류의 단어, 그러한 문법범주의 표지에 의해 형태론
명사의 용법을 보이는 예이다. (1ㄷ)의 ‘내’도 의존명사로 볼 수 있으며 “-의 안” 또는 “이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2. 어기의 범주 변화
접미사는 어기의 통사범주를 바꿀 수 있다. 이것은 반드시 품사 범주가 아니더라도 어기의 통사적 특성에 변화를 가져오는 경우로, 어근이나 의존명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