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굴절형 형성과 관련해서 굴절소 분리 가설 제안 초기에는 핵 이동을 통한 통사부 현상으로 보자는 입장만 있었지만, Chomsky(1993) 및 Sells(1995)의 영향으로 어휘부 현상으로 볼 것이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며 또한 음운부 현상으로 보아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이 논문의 논자는 기존의
Ⅰ. 서 론
인간은 언어사용을 통하여 서로간에 감정이 교감되고 하나가 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있다. 물론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생각을 할 줄 알고, 또 이를 표현함으로써 의사소통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어떤 동물학자는 동물들도 언어를 가지고 있다고
어휘 의미의 연구와 관련된 학문을 가리키는데 이 술어 이전에 라이지히가 소개한 ‘semasiology’라는 술어가 있었다. 두 술어가 경쟁하여 사용되다가 ‘semantics’의 승리로 끝났다. 그리하여 1950년대 이후에는 이 술어가 언어 의미의 연구를 위한 학문을 대표하는 공식적인 명칭으로 굳어졌다. 물론 의미
국어학체계에서는 ‘의미론’의 저술이 단행본으로 이루어지거나 또는 그 하위분야로 다루어지지 않는다는 특징을 보인다. 물론 형태론과 문장론에서 각 형태의 의미와 문장의 의미를 다루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의미론의 중심 논제에 해당하는 어휘장, 성분분석, 그리고 동의 관계, 다의 관계, 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