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담의 연구 방법은 시기별로 차이를 보이는데, 이전 연구에 대한 반성적 태도에 대한 새로운 연구방법으로 다각적인 시도가 있었다.
초창기 야담의 연구는 이우성 ․ 임형택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우성․ 임형택이 역편(譯編)한 『이조한문단편선』은 그동안 우리 문학사에서 다루어지지 않
야담의 세계」 『민족문학사 강좌(上)』, 민족문학 연구소, 창작과 비평사, 1995
이 같은 현상은 농업 내부 관계를 자본주의적 생산관계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국 각지의 산물과 재화가 도시로 집중되고, 토지로부터 축출된 상당수의 유민 또한 이곳으로 몰려들면서 장시를 중심으로 다양
야담 같은 허구문학이나 여행록 같은 기행문이 대량으로 나타나 『동문선』의 유형을 거의 완전히 벗어났다.
발표조는『동문선』의 규범체계로 다루기 힘든 문장 갈래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전, 몽유록, 야담, 소설, 여행록, 비평 등을 순서대로 논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 한문학의 산문
국문학사에서 시작해서 세계문학사를 총괄하는 데까지 이르는 시대구분을 해야 한다.
(1)은 복잡한 이론을 앞세우지 말자는 말이다. 복잡한 이론을 두고 벌이는 논란이 결판이 나야 적절한 시대구분을 해서 문학사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첫 단계에는 단순하고 명료한 기준
이 책에 나타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고려가 몽고, 즉 원나라로부터 치욕을 당한 것에 대해 반성하는 한 방법으로 부당한 사대주의에 저항하고 있다. 전집 권1에서 조정의 중신이 몽고어를 능숙히 구사할 줄 아는 역관 출신이라 해도 공식석상인 합좌소에서 역관의 통역도 없이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