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인식변화는 진작부터 이뤄져 왔어야 했지만 부끄럽게도 우리는 아직 그들을 우리와 차등 하여 생각하고 있으며 인식변화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워드 열풍으로 혼혈인 문제가 재조명 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었다. 그의 덕택에 국내의 혼혈인들에게도 관심이 모아
정책적으로 수용해야 하는가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 대한민국이 인종과 민족이 차별의 근거가 되지 않는 사회를 지향한다고 할 때 다문화사회로의 지향은 원칙적 수준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 다문화주의를 국가정책 혹은 이념으로 택해야 하는지는 다른 문제이다.
대한민국은 다문화사회로 이행하고 있다. 다른 한편 다문화는 지향해야 할 이념을 의미한다. 이 경우 다문화사회는 시민, 국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사회, 경제, 정치, 문화적 권리를 취득하고 향유하는데 인종과 민족이 차별의 근거가 되지 않는 사회를 뜻한다. 이렇게 다문화를 지향해야 할 이념으로
대한민국이 인종과 민족이 차별의 근거가 되지 않는 사회를 지향한다고 할 때 다문화사회로의 지향은 원칙적 수준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 다문화주의를 국가정책 혹은 이념으로 택해야 하는지는 다른 문제이다. 정책은 무엇보다도 국가의 역사적, 정치경제학적 경험과 조건을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