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정이라는 단어도 끄집어낼 것이다. “전라도 새끼들 다 죽여 버려야 해.”라는 말을 밥 먹듯이 하는 경상도 사람들. 경상도 사람들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왠지 모를 전라도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대한민국 사람들. 필자는 그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담론을 풀어보고자 한다. 그들은 왜
그것이다.
관변·보수학계의 서술도 여기서 거리가 멀지 않다. 국가공식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가 발간한 ꡔ한국현대사ꡕ(1982)와 ‘고시용 국사교과서’로 통용되던 변태섭의 ꡔ한국사통론ꡕ(1986)은, 10.26 이후 사회혼란과 대학생 시위의 과격화로 인해 ‘광주사태’가 발생했으며, 정부
민주화를 꿈꾸었던 사람들의 불씨를 당기게 되는 정치적 상황입니다. 전두환이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하기 무섭게 떨어진 비상계엄령. 이것 또한 각 지역의 민주화운동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죠. 여기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독재체제를 반대하여 일어난 것이 광주민중항쟁이기 때문에 5.18은 민주
책상에서 머리로 시를 쓰던 지식인 시인들과의 차이를 두었다.
본고에서는 격동의 80년대의 시 경향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조사해보았다. 민중항쟁의 현장에서 쓰여졌던 시들과 노동자들의 시, 그리고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염원하는 시들로 정리해보았다. 자세한 것은 본론에서 살펴보자.
민주화를 요구하는 정치인들과 국민들이었다. 정치인들과 국민들은 이미 1979년 부마항쟁을 계기로 유신독재의 19년을 벗어난 민주화를 요구하고 있었고, 1980년 5월엔 전국에서 대학생과 지식인층을 중심으로 대규모 민주화 요구 시위와 집회가 열렸다. 그 전국의 여러곳 중엔 전라남도 광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