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행동에 대해서는 무게를 두지 않는다. 왜 ‘악녀’는 존재하는데 ‘악남’이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세상에 존재하는 수도 없이 많은 못된 사람들 중에 왜 하필이면 일부 여성들을 특별히 부각시켜 ‘악녀’라는 개념을 형성하였을까. 다시 ‘차사본풀이’로 돌아가 삼형제를 죽인 사
, 조생원전, 정진사전’ 등이 있고, 계모와 전처소생 간의 갈등을 다룬 것은 ‘장화홍련전, 콩쥐팥쥐전, 정을선전’ 등이 있다. 특히 계모와 전처소생 간의 갈등을 다룬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유형의 소설에서 계모는 악인형의 전형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소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우선 가정소설의 개념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이론들을 알아본 후, 가정소설의 유형 중 계모형 가정소설과 쟁총형 가정소설의 대표적 작품으로 <장화홍련전>, <사씨남정기>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이 두 소설을 통해 가정소설의 현대적인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소설은 끝난다.
우
『금병매』- 서문경을 중심으로
서문경은 부호의 맏아들로 태어나 조실부모하여, 많은 재산을 물려받아 천하에 둘도 없는 호색한으로 살고 있었다. 그는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 호색의 기질과 지칠 줄 모르는 정력을 소유한 남자이다. 어린 나이부터 기방이며 사창가를 가릴
이야기일 뿐 민담 또한 전승과정에서 많은 의식적 수식과 수정이 가해지며 시대나 문화권의 의식의 상황에 따른 특성을 표현한다. 따라서 비록 수적으로는 기존 이념에 합치하는 민담이 다수를 차지할지라도, 민담의 이러한 반 제도적 시도 속에서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진취적 여성상을, 전승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