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가사(가사문학) 면앙정가 작품분석
<면앙정가>의 화자는 독백적 어법으로 담론 내에 개재된 외물을 통하여 자신의 주관화된 감정을 환기하고 있다. 즉 화자는 외물을 개인적이고 개성화된 시각을 통해 표현하는데, 물론 이때의 개성이란 서구 낭만주의 시에서 볼 수 있는 그것은 아니다. 여기서
Ⅰ. 개요
1932년 일본인 고교형(高橋亨)은 규방가사의 분포지역을 영남대가의 일우(一偶)에만 퍼져있는 문학으로 인정하였고, 그의 소견은 수년 전까지만 해도 그대로 불문율로 되어 왔다. 그러나 우리는 양반가사에 이은 부녀층의 가사는 민중의 의지 곧, 민속소가 들어갔음을 알아야 한다. 구비소는
≪序 論≫
가사라는 장르를 생각하면 나는 자유분방한 느낌이 먼저 든다.
그야 말로 우리 한국 문학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성격의 특수 문화형태인 '가사'는 발생 이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에 걸쳐 각계 각층의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각양각색으로 창작 되었다. 조선
전하고 있다.
정현석(1864-1906)은 음악적인 측면으로 보면 십이가사이고 문학적인 면에서는 가사작품인 <춘면곡> <처사가>를 각기 장단구 29구와 30구로 번역을 하였는데 이 한역가들은 교방가요에 실려 전한다. 그리고 <환산별곡>이 역시 정현석에 의하여 7언고시 22구로 한역되어 교방가요에 실려 있다.
가사에 대해 논하기에 앞서 고전을 배우는 목적과 더불어 가사를 배우는 목적에 대해 먼저 간단히 언급하고자 한다.
1) 고전문학 교육의 필요성
고전문학이란 원숙한 정신적 소산의 문학작품으로서 역사적 전통성을 지니며 후세의 규범이 될 만한 문학이라고 정의하기도 한다. 즉, 시공을 초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