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볼거리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때, 나 역시 현대의 사람처럼 이중적인 면을 갖고 있는 것을 깨닫고는 있었지만, 수업을 가지 않고 문화재들을 보러 다닐 수도 없으니 조금 미루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던 중 글쓰기 수업에서 답사기행문을 쓰게 될 기회가 생겼다. 나는 아무런 고민 없이
강릉오죽헌에서 용꿈을 꾸고 낳았다는 몽룡실(夢龍室) 일화가 전해진다.
나. 신방
신방은 혼례를 마친 신랑과 신부가 첫날밤을 보내는 방으로, 꽃과 새, 나비 그림〔花鳥圖, 花蝶圖〕병풍에 한 쌍의 원앙을 수놓은 원앙금침(鴛鴦衾枕)을 깔고, 나비촛대에는 화촉(華燭)을 밝혔다. 화조도나 화접도 병
Ⅰ. 개요
'동대문밖의 강릉'이라는 속담 속에 담긴 뜻은 이곳의 자연환경이 타 지역에 비해 빼어날 뿐 아니라 문화적 자긍심도 높았음을 암시한다. 어느 지역이건 오랫동안 주민들 사이에서 전승되어 온 문화가 있으며 그것은 지역민에게 정신적 일체감과 구심체를 형성하고 있다.
강릉이 일찍이
Ⅰ. 답사 장소 선정 이유
답사 장소를 정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조원들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우리나라 4대 궁궐의 이름들을 하나 둘씩 이야기하였다. 멀리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조선의 고풍을 느낄 수 있는 궁궐들이 서울 시내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답사지를 궁궐로 정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