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놉티콘(소수가 다수를 주시)적 감시가 아닌 정보화 사회에 맞는 몇 가지 독특한 특성을 갖추게 됐다. 거대한 억압적 통치 기구에 의해 감시 사회가 구현되는 것이 아닌 각 개체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의도치 않게 작동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대사회의 감시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미국의 사회학자
Ⅰ. 파놉티콘의 의의
파놉티콘이란 개념은 실상 우리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정치권력의 현상들이 어떻게 권력자들에 의하여 직접적이지 않더라도 우리가 수용해 나가는 것을 설명하는 하나의 도구로 우리는 이 용어에는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먼저 파놉티콘의 개념에 대하여 살펴보
터전이 감시의 시선을 지각하게 된 후부터는 보이지 않는 철창으로 둘러싸인 감옥으로 변해버리는 것이다.
Ⅱ. 정보사회 정보감옥
1. 벤담의 파놉티콘
벤담이 고안한 감옥 파놉티콘에 대해서는 예전에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야 그 개념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현대 그리고 파놉티콘>
우리 주변에서 정보화 사회라는 제3의 물결은 어디서든지 실감 할 수 있다. 클릭 몇 번으로 주식을 사고파는 아버지, 인터넷 동호회에 가입하시는 어머니,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딸, 과제를 인터넷으로 제출하는 대학생 아들, 이런 가족의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정보화
1. 파놉티콘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조지 오웰의 <1984년>에 나오는 말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미셸 푸코는 <감시와 처벌>이라는 책에서 만인이 한 사람의 왕과 같은 권력자를 우러러 보는 근대 이전의 사회를 ‘스펙터클의 사회’로, 한 사람의 권력자가 만인을 감시하는 근대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