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생우진기」는 삼척의 두타동천(頭陀洞天) 무릉계곡을 배경으로 주인공 최생의 신선체험을 허구화한 것이다. 목판본은 1553년(명종 8)에 간행된 고려대학교 만송문고(晩松文庫) 소장본 『기재기이(企齋記異)』에 실려 있다. 필사본은 일본 덴리대학(天理大學) 이마니시문고(今西文庫) 소장본 『기재기
최생우진기에서는 증공과의 의리로 도규를 얻어 맹서를 저버리지 않기를 원하지만 모두가 신선이 될 수 없음을 표출한다. 즉 작가는 현실과 화합하는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며, 참된 성정에서 이야기를 펼치려 하였다. 그러한 이유로 인간의 불가능을 암시하기 보다는 현실과 화합할 수 있어야 함을 강
Ⅰ. 이생규장전
1. 주요 인물들의 성격과 특징
<이생규장전>은 이생과 최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생은 가난한 선비의 자식으로 대과에 급제하여 높은 관직에 오른다. 최랑은 지체 높은 집안의 외동딸로 태어나 이생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생규장전>에서 그리고 있는 두 인물의 성격 중 가장
최생우진기]에서 용궁 세계의 공간적 배경이 되는 용추동은 미지의 진경, 진실된 세계로 형상화․신비화된다. 이것은 용추동의 공간적 배경의 묘사나 증공과 최생의 용궁 세계에 대한 태도 등에서 확인된다. 다른 한편에서는 용궁 세계의 공간성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기술 방식을 사용되고 있
최생우진기>는 조선 초기 신광한의 전기(傳奇) 소설집인 [기재기이]에 수록된 전기소설이다. 최생은 절벽에서 떨어졌다가 동굴 속의 길을 통하여 용궁으로 들어가 용왕을 만나고 동선(洞仙)․도선(島仙)․산선(山仙)이 초대된 자리에 함께 참석하여 융숭한 대접을 받고 여러 사람들과 시